장외 거래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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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래소비상장 화면

장외 거래소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공모주 투자 열기에 힘입어 장외주식 거래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규 거래 플랫폼의 잇단 등장 속에 증권플러스 비상장(이하 증권플러스)과 서울거래소 비상장(이하 서울거래소) 등의 성장이 눈에 띈다. 대형 증권사와 제휴를 맺은 이들은 각각 장외 거래소 장외 거래소 많은 거래 가능 종목 수와 수수료 완전 무료 등을 경쟁력으로 시장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증권플러스와 서울거래소 중 먼저 시장에 진출한 곳은 증권플러스다. 증권플러스는 2019년 11월 출시돼 비상장 주식의 종목과 거래 정보를 모바일에서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거래소는 그보다 1년 뒤인 2020년 12월 말 기존 판교거래소에서 '서울거래소 비상장'으로 서비스 명을 변경한 후 정식 런칭했다.

두 곳 모두 공모주 투자 열풍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증권플러스는 지난 16일 기준 누적 거래 건 수 6만298건, 누적 가입자 수 4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누적 가입자 수 18만명, 거래건수 2만명을 기록했지만 6개월 만에 급성장한 것이다.

후발주자인 서울거래소 역시 정식 런칭 3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구체적인 거래량은 영업 기간이 오래되지 않아 공개가 불가능 하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게 업계 안팎의 설명이다.

증권플러스와 서울거래소는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동시에 지정됐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도 비상장주식 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비상장주식 거래의 편의성, 안정성을 높여 혁신·중소기업의 모험자본 유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모으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되면서 법률적인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금융위가 지정한 기업이기 때문에 기술적, 법률적, 정책적으로 문제가 없는 기업이라는 의미도 강조돼 투자자들이 좀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이용자 풀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두 곳의 공통점이다. 서울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와, 증권플러스는 삼성증권과 각각 제휴를 맺고 있다. 이들 모두 제휴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장외 거래소 서울거래소의 경우에는 신한금융투자 계좌가 없으면 기존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처럼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하다.

이외에도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 정보, 공모 일정 등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전략과 경쟁력은 서로 다르다. 서울거래소는 서비스 런칭 때부터 수수료 완전 무료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서울거래소에 따르면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은 중개 운용 수수료와 증권사 계좌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증권플러스의 경우에는 일대일 협의 후 안전거래서비스를 통해 이체할 경우 삼성증권 매매수수료 1%가 발생한다.

서울거래소 관계자는 "후발 주자로 출발했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들과 여러 지표에서 차이가 났다"며 "빠른 성장세는 수수료 무료 덕분이다"고 말했다.

증권플러스는 월등히 많은 거래 가능 종목 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증권플러스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5200개 이상(22일 기준)이 가능하다. 서울거래소에 등록된 주식 수가 160여개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많은 수치다.

증권플러스와 서울거래소는 연내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까지 거래 가능 종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통일주권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증권계좌 간 위탁거래가 가능한 주권이다. 이에 반해 비통일주권은 계좌이체가 불가능 해 명의개서 절차를 거쳐야 매매할 수 있다. 결귝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들의 비통일주권까지 온라인 거래가 가능해지면 거래 가능 종목 수와 시장 규모가 한층 늘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증권플러스는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기획, 개발 중이고 서울거래소는 연내 서비스 지원을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증권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다음 IPO 대어로 예상되는 야놀자, 카카오뱅크 등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올해 IPO 시장 공모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비상장 주식 투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서울거래소 관계자 역시 "후발주자로 시장에 장외 거래소 진입한 만큼 고객 풀을 넓히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며 "비상장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장이 전체적으로 커져야 하는 단계라 서비스와 이용자 보호를 투 트랙으로 삼아 강화할 예정이며 빠르면 이달 안에 전용 앱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데일리

서울거래소비상장 화면

서울거래소비상장 화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주식사랑’이 동학(국내주식), 서학(해외주식)을 넘어 장외주식까지 키우고 있다. 증권사 MTS 등을 통한 거래소 시장과는 달리 비상장주식 등을 거래하는 장외시장이 점점 투자자들의 시야에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당분간 시장 확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연구원 김민기 연구위원은 지난해 발표한 자본시장포커스 국내 장외주식시장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장외 거래소

김 연구위원은 “직접투자 수요 증가, IPO 시장 활황으로 인해 정규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장외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대형 증권사와 핀테크 업체간의 협업을 통한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으며, 향후 장외주식시장의 규모와 잠재적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은 거래소 시장 외에도 장외주식시장 기록 경신의 원년이었다.

우선 K-OTC 시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인 K-OTC는 지난 한해 동안 1조3982억원이 거래되면서 종전 기록이었던 2020년 1조2766억원을 뛰어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2020년 51.5억원에서 9.5% 증가한 56.4억원으로 늘었다.

협회 측은 거래규모의 증가 요인으로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를 꼽았다. 실질적인 세제혜택 역시 한 요인이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벤처기업에 어이 중소·중견기업까지 거래시 양도세를 면세받을 수 있게 됐고 증권거래세도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 측에 따르면 2021년 K-OTC 전체 거래 중 중소·중견기업의 거래대금 기준 비중은 71%를 차지하며 대기업, 금융사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는 기업 7.6%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해 운영하는 호가게시판인 K-OTCBB 역시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한해 거래대금은 135.8억원으로 2020년 85.5억원보다 50.3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 외에도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플랫폼도 MZ세대의 열렬한 응원을 기반으로 장외주식시장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스콤이 비상장기업 주주명부 및 거래 활성화 플랫폼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게 시작이었다. 이듬해 두나무와 피에스엑스가 유서서비스인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고 해당 플랫폼을 오픈했다.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비상장주식 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특례를 받으면서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덕분에 그동안 비상장주식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모였다.

각사에 따르면 비상장주식거래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회원수 90만명 이상이며, 피에스엑스의 서울거래비상장은 지난 11월 말 기준 서비스 이용자 수(MAU) 30만명을 돌파했다.

Cbb은행 장외거래소 최고등급 OTCQX 획득

Cbb은행의 지주회사 Cbb뱅콥이 최근 뉴욕 증권시장의 장외거래소 최고 거래 등급인 OTCQX(거래명 CBBI)를 획득했다.

뉴욕장외거래소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장외종목을 거래하기 위한 시장으로 신용등급 등에 따라 핑크시트, OTCQB, 그리고 최고등급인 OTCQX로 구분된다. Cbb는 OTCQB에서 OTCQX로 거래 등급이 상향조정돼 재무구조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Cbb은행 조앤 김 행장은 “뉴욕장외거래소의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라며 “OTCQX로 등급이 향상되면서 주주 여러분과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Cbb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은행권에서는 뉴욕장외거래소에서 등급이 오르면서 Cbb뱅크의 자본차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은행 경영측면에서도 여유 자금을 확보, 인수합병이나 주식발행도 용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 12월말 현재 총자산 11억 6천만달러을 나타낸 Cbb뱅크는 빠르면 2년내에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월 4일 장외거래 마감결과 Cbb뱅크의 주식은 8,906주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주당 $11.60을 기록, 전날 대비 0.85%($0.10) 하락했다. 최한승 기자

장외 주식 시장 (Over-the-Counter market)

얼마 전 주식을 찾던 중 관심 있게 봤던 주식이 장외 주식 시장 (Over-the-Counter: OTC market)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장외 주식 시장 ( Over-the-Counter: OTC market)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외 시장( Over-the-Counter: OTC)은 NYSE 또는 Nasdaq과 같은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곳입니다. 10,000 개 이상의 주식이 장외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는 다양한 이유로 이러한 방식으로 거래를 선택합니다 .

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이유

  • OTC 주식은 일반적으로 상장 기업보다 주가가 낮으며 많은 주식이 주당 5 달러 미만으로 거래 되며 페니 주식 또는 마이크로 캡 주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회사의 규모가 너무 작아서 대규모 거래소의 표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OTC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 이들 기업 중 다수는 성장함에 따라 NYSE 또는 NASDAQ 에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 모든 OTC 회사가 작은 것은 아닙니다 . 일부 대기업은 주요 거래소의 요구 사항 ( 광범위한 재무 보고서를 제출 등 ) 을 피하기 위해 OTC 시장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 주요 거래소 상장 비용 때문에 OTC 시장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Nasdaq 경우 상장 비용이 50,000-75,000 달러이며 상장을 유지하려면 회사는 연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 주요 거래소에 있던 회사가 상장 해제되면 종종 OTC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

OTC 시장 증권 거래소

  • OTCQX : 전체 OTC 주식의 4 % 만이 이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 엄격한 재무 보고 기준과 감독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하는 외국 기업과 NYSE 또는 Nasdaq 에 상장할 예정인 일부 미국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
  • OCTQB : 중간 계층 인 OTCQB 는 종종 " 벤처 시장 " 이라고 불리며 많은 개발 회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 OTCQB 회사는 재무를 보고하고 일부 감독을 받아야 합니다.
  • 핑크 시트 (Pink sheets) : 핑크 시트로 거래되는 회사는 보고 요건이 없으며 SEC 에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 대부분의 페이퍼 컴퍼니와 페니 주식 (penny stock) 이 거래됩니다 .

장외시장거래 주식들에 대해서 시장조성자들이 부른 도매호가들의 기록 . 핑크 시트는 일반 대중이 아닌 중개인과 딜러를 위하여 National Quotation Bureau 에서 발행된다 . 이 이름은 호가가 기록되는 전표 색깔로부터 왔다 .
[ 네이버 지식백과 ] 핑크시트 ( 매일경제 , 매경닷컴 )

OTC 시장 주식의 예

월마트는 1969 년 설립되었으며 1970 년부터 1972 년까지 장외 (OTC) 주식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 1972 년까지 월마트는 10 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뉴욕 증권 거래소 (NYSE) 에 종목 코드 WMT 로 상장되었습니다 .

페이스 북은 2004 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2 년 NASDAQ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 상장되기 전까지 OTC 주식으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

Nestle (OTC: NSRGY) 는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식음료 대기업으로 주로 스위스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 투자자가 쉽게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uronext 및 OTC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법률 또는 규제상의 이유로 NYSE 또는 NASDAQ 에 상장할 수 없는 주식을 OTC 시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미 연방 정부에서 불법으로 정하고 있는 대마초 관련 사업은 종종 OTC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대마초 약국을 운영하는 Planet 13 Holdings (OTC : PLNH.F)가 OTC 주식입니다 .

현재 OTC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대표적인 주식들

BAE (OTCMKTS : BAESY )

영국에 본사를 둔 방위 , 보안 및 항공 우주 산업에서 운영하는 회사로 영국 최대의 방위 계약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 수익의 75%는 영국 외부에서 발생합니다 .

Softbank (OTCMKTS : SFTBY)

야후 일본 , Uber (UBER ), Alibaba (BABA), Sprint (S) 등의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Tencent (OTCMKTS : TCEHY)

중국의 대기업으로 시가 총액이 491 억 달러이며 OTC 시장에서 가장 주식입니다 . 인터넷 , 소셜 네트워킹 , 게임 , 결제 시스템 , 전자 상거래 , 벤처 캐피털 및 기타 여러 분야에서 중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OTC 주식 구매 방법

OTC 주식의 거래 방법은 다른 장외 거래소 주식과 동일합니다 . 주요 온라인 중개인을 통해 OTC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

OTC 주식을 거래할 때 수수료가 다르고 종종 더 낮을 수 있습니다 . 거래가 상장 주식보다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부 주식은 잠재적으로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주가로 인해 개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하지만 , 저렴한 주식들 중 투명성이 부족한 주식들이 있으며 장외 거래소 이는 아주 위험하고 투기적일 수 있습니다.

OCT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투자 전에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장외 거래소 사전 조사를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외주식시장(K-OTC)에 전문투자자 전용 시장 만들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장외거래시장(K-OTC)에 전문투자자용 시장을 별도로 만든다고 발표했다. 비상장 기업에 투자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한 조치다. 사진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일 개최한 '2017년 비상장 우량기업 대상 상장설명회'의 모습 [사진 한국거래소]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장외주식시장(K-OTC)에 벤처캐피탈(VC) 등 전문투자자 전용 시장이 만들어진다. 신설되는 플랫폼에선 사실상 모든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 주식이 거래될 수 있다. 창업·벤처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장외 거래 시장에 모험자본 활발히 들이기 위해
통일규격증권 발행 등 장외시장 진입요건 폐지
사실상 모든 비상장 주식 거래할 수 있게 돼
거래 자산도 PEF, 창투조합 지분 등으로 확대
사업보고서, 증권신고서 제출 등 공시 의무도 면제
대신 우수기술 기업에 대한 기술정보평가 제공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K-OTC에 VC와 전문에인절투자자(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금융기관, 상장법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 전용 플랫폼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K-OTC는 금투협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중소·벤처기업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 K-OTC와 같은 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K-OTC 거래 가능 기업은 138곳으로 장외 비상장기업(2000여 개)의 6% 수준에 불과하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 6억5000만원에 그쳤다.

금융위는 VC 장외 거래소 등 전문 투자자가 매매전략이 노출될 것을 두려워해 K-OTC 시장 참여를 꺼린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전문투자자용 새 플랫폼을 마련해 거래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문투자자 전용 플랫폼에선 거래 대상기업에 대한 제한 요건도 사라진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모든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 주식이 거래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통일규격증권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만 K-OTC에서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자산도 기존의 주식 이외에 사모 증권(PEF)이나 창업투자조합의 지분 증권 등으로 확대된다. 매매방식도 다자간 상대매매 외에 비밀거래, 경매 등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와 금투협은 내년 1분기 안에 관련 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비상장 주식을 내놓는 기업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전문가 전용 플랫폼에선 거래 대상 기업에 사업보고서 제출 등 공시 의무와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신 기업의 투자정보 장외 거래소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 우선 금투협 주관으로 우수 기술 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정보 제공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에선 재무제표가 아닌 기술력이 중심이 된 기업정보를 통해 투자자의 판단을 돕는다.

금투협과 금융위는 기술평가기관의 보고서 작성비용을 지원하고 관련 보고서를 K-OTC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또 K-OTC 거래 후보 기업과 주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컨설팅도 시행할 계획이다. 기술평가정보 제공 서비스와 찾아가는 설명회 등은 이번 달 바로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이다.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 초기 투자금을 장기간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생각이 담겼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문가용 장외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 투자자금 회수가 쉬워질 것”이라며 “VC나 연기금 등 민간 투자자가 회수한 자금으로 재투자에 나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면 중소·벤처 기업에 모험자본이 공급되는 것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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