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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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가가 12일 고물가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0.5%p(빅스텝)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기업들의 이자부담도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빅스텝에 나서면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약 3조9000억원 증가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충격이 크다.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증가액이 2조8000억원으로 대기업 1조1000억원의 두배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은 1125조1959억원이다. 이중 대기업이 194조2764억원, 중소기업이 930조9196억원을 차지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돈을 꾸준히 버는 기업들은 그나마 버틸 체력이라도 있지만 빚으로 연명하는 기업들이나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기 힘든 한계기업들은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99%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64%는 0.5%p를 올리는 빅스텝을 예상했다. 0.75%p 인상의 자이언트스텝을 예측한 전문가도 2%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추가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한은 금통위의 사상 첫 빅스텝이 확실시되는 배경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따라 올려야 한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으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기준금리 차이는 0.00~0.25%p 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6% 오르며 1998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로 0.6%p 급등한 것도 빅스텝의 명분으로 꼽힌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대인플레이션 급등과 6% 물가상승률 고려하면 7월 금통위에서 빅스텝(50bp)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은 기업들에게는 가볍지 않은 문제다. 돈을 빌리는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으로 빚 갚기도 벅찬 한계기업은 문제가 심각하다. 한계기업 비중은 16%로 2년 전과 비교해 약 3.6%p 높아졌다.

빅스텝이 이뤄지면 한계기업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외부감사를 받는 기업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1만7827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금리가 1%p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은 5.4%p 더 늘어났다. 추가로 부담해야 이자비용은 8조6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현재 경제상황은 인플레이션의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상황"이라면서도 "금리의 급격한 인상은 한계기업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 자칫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 중 하나인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 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채권 시장에서 채권 값이 떨어질수록 수익률(채권 금리)은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은행 금리보다 높아야 채권을 사줄 곳이 있어서다. 채권 금리를 부담하는 기업들의 비용 지출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미 채권 금리는 오름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말 회사채(AA-) 3년물의 금리는 3.807%였지만, 지난 11일에는 4.198%로 0.391%p 높아졌다. 1년 전(1.872%) 가격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비싸졌다.

비우량채로 분류되는 BBB-급의 회사채 3년물은 더 심각하다. 금리가 10.047%까지 치솟았다. 5월 말(9.65%)보다 0.397%p 비싸졌다. 1년 전 가격은 8.243%였다.

이마저도 팔리면 다행이다. 회사채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수요예측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GS그룹의 계열사 GS엔텍은 최근 총 800억원 규모의 2~3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서 200억원만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침체 우려로 기업들의 신용 등급 강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은 더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늘어난다.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지원이 이뤄져야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2022-07-14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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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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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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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가가 12일 고물가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0.5%p(빅스텝)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기업들의 이자부담도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빅스텝에 나서면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약 3조9000억원 증가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충격이 크다.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증가액이 2조8000억원으로 대기업 1조1000억원의 두배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은 1125조1959억원이다. 이중 대기업이 194조2764억원, 중소기업이 930조9196억원을 차지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돈을 꾸준히 버는 기업들은 그나마 버틸 체력이라도 있지만 빚으로 연명하는 기업들이나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기 힘든 한계기업들은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 美 '자이언트스텝' 예고에 韓 '빅스텝' 가능성 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99%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64%는 0.5%p를 올리는 빅스텝을 예상했다. 0.75%p 인상의 자이언트스텝을 예측한 전문가도 2%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추가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한은 금통위의 사상 첫 빅스텝이 확실시되는 배경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따라 올려야 한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으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기준금리 차이는 0.00~0.25%p 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6% 오르며 1998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로 0.6%p 급등한 것도 빅스텝의 명분으로 꼽힌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대인플레이션 급등과 6% 물가상승률 고려하면 7월 금통위에서 빅스텝(50bp)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돈 가격 오른다…"금리 1% 오르면 한계기업 5.4%p 증가"

금리 인상은 기업들에게는 가볍지 않은 문제다. 돈을 빌리는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으로 빚 갚기도 벅찬 한계기업은 문제가 심각하다. 한계기업 비중은 16%로 2년 전과 비교해 약 3.6%p 높아졌다.

빅스텝이 이뤄지면 한계기업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외부감사를 받는 기업 1만7827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금리가 1%p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은 5.4%p 더 늘어났다. 추가로 부담해야 이자비용은 8조6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현재 경제상황은 인플레이션의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금리의 급격한 인상은 한계기업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 자칫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채권 금리도 비싸져…기업 부담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어쩌나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 중 하나인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 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채권 시장에서 채권 값이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떨어질수록 수익률(채권 금리)은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은행 금리보다 높아야 채권을 사줄 곳이 있어서다. 채권 금리를 부담하는 기업들의 비용 지출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미 채권 금리는 오름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말 회사채(AA-) 3년물의 금리는 3.807%였지만, 지난 11일에는 4.198%로 0.391%p 높아졌다. 1년 전(1.872%) 가격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비싸졌다.

비우량채로 분류되는 BBB-급의 회사채 3년물은 더 심각하다. 금리가 10.047%까지 치솟았다. 5월 말(9.65%)보다 0.397%p 비싸졌다. 1년 전 가격은 8.243%였다.

이마저도 팔리면 다행이다.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GS그룹의 계열사 GS엔텍은 최근 총 800억원 규모의 2~3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서 200억원만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침체 우려로 기업들의 신용 등급 강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은 더 늘어난다.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지원이 이뤄져야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JP모건, 비트코인 채굴 단가 13K 추정…호재냐 악재냐

[자료] JP모건, 비트코인 채굴 단가 13K 추정…호재냐 악재냐

[블록미디어] JP모건이 비트코인 채굴 비용을 1만3000 달러로 추정했습니다. 통상 채굴 단가를 비트코인 시장 가격의 최후 마지노선으로 인식하는데요. JP모건의 계산을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락 압력을 더 받는 셈입니다.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 단가. 자료=JP모건

JP모건은 채굴 비용을 어떻게 계산했을까요? 캠브리지 비트코인 전략 소비 지수를 근거로 산출했습니다. 전략 사용량이 내려간 것을 보고 채굴 비용을 낮춘 겁니다. 6월초에 채굴 비용은 2만4000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모아뒀다가 가격이 올라갔을 때 팝니다. 채굴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필요 경비를 쓰기도 합니다. 테라 사태 이후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이 하나둘 쓰러지는데다, 가격이 급락하자, 급한대로 시장에 내다 팔 수 밖에 없는 거죠.

채굴 비용이 낮아진다는 것은 채굴업자들 입장에서는 호재입니다. 채산성이 올라가고, 비트코인을 급매로 처리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반면 JP모건은 한계 상황에 놓여 있는 채굴업자와 낡은 채굴기의 퇴출을 지연시킴으로써 비트코인 매도 압력을 유지한다고 봤습니다. 경쟁에서 밀려난 채굴회사들이 문을 닫아야, 비트코인 매물이 감소한다는 논리죠.

JP모건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요인으로 채굴자 매물을 꼽습니다. JP모건은 3분기까지 이런 매물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준다는 입장입니다.

이마트, 시즌 대표상품 2주간 '최저가 판매'. '가격의 끝' 확대

이마트 성수점, 가격의끝 상품 진열 매대 /사진=이마트

이마트 성수점, 가격의끝 상품 진열 매대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수요가 늘어 가격 상승 유인이 커진 시즌 대표 상품 가격을 내려 오는 27일까지 2주간 최저가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2주 간격으로 시즌별 핵심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발표한 상품에는 생닭, 활전복 등 초복과 중복용 먹거리가 포함됐다

또 '가격의 끝'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양파 가격을 6월말 판매가격의 반값인 990원에서 추가 인하해 960원에 판매한다. 감자와 자두 등 계절 특성상 가격 변동폭이 커진 식재료들도 최저가로 공급한다.

이마트는 '2주간 최저가' 상품들을 주로 계절 수요가 큰 신선식품으로 정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상품의 가격을 내려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요 신선식품들은 계약 재배를 통해 많은 물량을 미리 확보함으로써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고 가뭄과 장마로 전체적 작황이 안 좋더라도 공급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복날 전후로 구매 수요가 몰리는 생닭(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500g*2)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9980원에서 40% 할인한 5988원에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은 20만팩으로 6월 한 달 평균 판매량의 4배다. 이마트는 초복 3개월 전부터 출하량 조절에 나섰고 대량 매입해 작년보다 물량을 2배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복(1kg, 중 사이즈)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4만1440원,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로 25% 할인한 2만8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양파(3개)는 6월 29일 판매 가격 1950원 대비 반값보다 저렴한 960원에 판매를 이어간다. 앞서 이마트는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을 다량 확보했다. 감자(1.5kg/봉)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2960원에 판매하고,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1kg/팩)는 4980원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라면(오뚜기 진라면 5입),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즉석조리 치킨(5분 치킨) 등을 시즌 수요가 큰 상품들로 분류하고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물가가 안정되는 시기까지, 그리고 고객들이 '언제든 이마트가 가장 싸다'고 확실하고 깊게 인식할 때까지 '상시 최저가 관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DAILY 기업

[이데일리 최영지 김상윤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인상)’에 나서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있다. 가뜩이나 원자재 가격, 물류비가 폭등한 상황에서 대출이자 부담이 약 4조원가량 늘면서 기업들의 실적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13일 경제계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5%포인트 인상한 것에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남은 물론 수익성 악화와 신규 투자 중단으로 한계기업이 속출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통상적인 인상 폭(0.25%포인트)의 두 배인 빅스텝에 나선 건 우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역사상 처음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따라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약 3조9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경우, 대기업은 1조1000억원, 중소기업은 2조8000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조사는 비금융 외감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기준금리 인상폭만큼 기업의 대출금리가 동일하게 상승한다는 가정 하에 내놓은 수치라는 게 대한상의 설명이다.

대한상의는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크게 늘어났다”며 “그간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에 익숙해진 기업들이 아직 코로나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한 채로 기업대출금리가 인상될 경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2021년 국내 한계기업 비중은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16%로, 코로나 위기 이전인 2019년 12.4%보다 약 3.6%포인트 높아진 상황이다.

(자료=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즉각 목소리를 냈다. 추경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한국은행이 경기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것은 최근 소비자물가의 급등과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한 조치였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가계와 기업의 금융방어력이 취약하고 실물경제도 부진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경기침체 속 상대적으로 금리부담이 큰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6월 말 기준 전체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931조원이며 이 중 개인사업자 대출이 437조원에 달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건실한 중소기업도 외부 요인에 의한 부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6월 대출 규모가 5조4000억원 증가하며 역대 두번째 큰 폭으로 늘었다. 금리가 올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인 셈이다. 대한상의 역시 “중소기업들은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신용등급이 높지 않아 자금조달 시 주식·채권 발행보다 은행 대출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제단체들은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 등 조세부담 완화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미 원자재가격 상승 임금인상 압력 등으로 체력이 약해진 기업들이 견딜 수 있도록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비롯해 정책이 함께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전경련도 “규제개혁, 세제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제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경제에 대한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신뢰를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의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수출 초도자금 및 운영자금 등 기업대출금리가 가격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상승해 투자 및 제품생산에 어려움이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가 정책금융 저리대출을 통한 수출업계 지원도 함께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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