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중개업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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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미국 30개 대표 종목 주가를 산술평균한 다우 존스 공업평균 지수(DJIA·Dow Jones Industrial Average)를 포함한 3대 지수는 경기 침체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모두 하락 마감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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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미국 30개 대표 종목 주가를 산술평균한 다우 존스 공업평균 지수(DJIA·Dow Jones Industrial Average)를 포함한 3대 지수는 경기 침체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모두 하락 마감했다./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미국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지난 11일 이후 사흘째 내림세다.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경기 침체 불안감이 증폭된 탓이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미국 30개 대표 종목 주가를 산술평균한 다우 존스 공업평균 지수(DJIA·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전 거래일 대비 0.67%(208.54p) 하락한 3만772.79를 기록했다.

이어서 대형 기업 주식 500개를 포함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S&P500·Standard & Poor's 500 index)는 0.45%(17.02p) 내린 380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17.15p) 감소한 1만1247.58로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Russell) 2000 지수도 0.16%(2.74p) 하락한 1725.44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Consumer Price Index)를 주시했다. CPI 지수는 미국 종합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The Wall Street Journal)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8%를 웃도는 9.1%(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보였다.

해당 지표는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전달인 5월보다도 1.3%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시장 예상치인 5.7%보다 높은 5.9% 상승률을 보였다.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FOMC로 눈길을 이동하고 있다. 현재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전망이 대세지만, 사상 처음으로 1%p 금리를 높일 것이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노무라금융투자(Nomura‧대표 토모유키후나비키)는 “인플레이션이 더 가팔라짐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폭도 더 확대될 것”이라며 “오는 26~27일 FOMC에서 1.0%p 금리 인상을 밀어붙이는 참가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고, 미국 뉴욕 맨해튼 섬 남쪽 끝에 있는 금융 밀집 구역 ‘월가’(Wall Street)의 금융사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대표 채드 R. 아브라함) 역시 “0.75%p 금리 인상은 최소한의 수준이 됐다”며 “1.0%p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웰스파고은행(Wells Fargo Bank·대표 찰스 샤프)의 마이클 슈마허(Michael Schumacher) 금리 전략 담당 이사도 1.0%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슈마허는 “시카고선물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연방 기금(FF·Federal Funds Rate)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를 통해 금리를 0.81%p 인상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며 “이는 연준이 0.75%p 이상, 아마도 1.0%p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시장이 판단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금리를 1%p 인상할 가능성은 75%에 달했다. 전날 7.6%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반면, 0.75%p 인상 가능성은 25%로 전날 92.4%에 비해 감소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1%p 금리가 높아질 경우, 외환 중개업체 미국 기준금리는 현 1.5~1.75%에서 2.5~2.75%로 변경된다.

이에 앞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p 인상했다. 이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린 수준이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가 긴축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선진국 중 처음으로 1.0%p 금리를 인상한 사례다.

국제 유가는 다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West Texas Intermediate)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46달러 상승한 96.30달러(12만6249원)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 유(Brent oil) 9월 물 가격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0.08달러 오른 99.57달러(13만556원)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는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잡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6월 CPI를 두고 “구닥다리 통계”라며 “오늘 보고서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학자들이 연간 근원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 수치가 3개월 연속 내렸다는 외환 중개업체 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물가를 잡고자 우선 유가를 낮추기 위한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며 “전략비축유 방출을 지속하고 자국 에너지 기업들에 석유와 가스 증산을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경기 침체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침체 기조라 할 수 있는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한 것이다.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미국 2년 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 이후 한때 0.15%p 상승한 3.20%까지 치솟았다. 반면, 10년 물 국채금리는 2.92%까지 떨어졌다. 이는 단기적으로 경제 전망이 더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공포지수로 취급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변동성 지수’(VIX‧Volatility Index)는 전장보다 1.72%(0.47p) 내린 26.82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14일~15일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회장 제이미 다이먼)와 웰스파고, 씨티그룹(Citigroup Inc.‧대표 제인 프레이저)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대표 에드 바스티안)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에도 주가는 4.47(1.39달러)% 낮아진 29.70달러(3만891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항공 연료 비용이 2019년 대비 40%가량 급등한 탓에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Software‧대표 존 S. 리치텔로) 주가는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언소스’(ironSource‧토머 바 지브)를 44억달러(약 5조74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뒤 17.45%(6.94달러) 하락한 32.82달러(4만3004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 주가는 700달러(91만7210원)를 회복했다. 전일 대비 1.70%(11.91달러) 오른 711.12달러에 문 닫은 것이다. 자산 관리 및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인 ‘캐너코드제뉴이티’(Canaccord Genuity Group Inc.)가 테슬라 목표주가로 801달러를 제시한 영향이다.

전기 트럭 제조 업체인 ‘리비안’(Rivian·대표 RJ 스카린지)도 아마존(Amazon‧앤드루 제시)과의 제휴를 캐너코드제뉴이티가 높게 평가하면서 2.02%(0.61달러) 상승한 30.76달러(4만302원)에 종료했다. 캐너코드제뉴이티는 이날 리비안에 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달러를 제시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 업체인 ‘트위터’(Twitter‧대표 파라그 아그라왈)는 7.90%(2.69달러) 급등한 36.75달러(4만8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공매도로 대박을 터뜨렸던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트위터 인수 파기를 두고 “법정에서 뒤집어질 것”이라며 “트위터 주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속 연준의 긴축 정책도 다시 평가받을 전망이다.

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사(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앤디 스파크스(Andy Sparks)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 관리 리서치(Research‧조사) 담당 대표는 경제‧금융 전문 TV 채널 CNBC(Consumer News and Business Channel)를 통해 “인플레이션 수치와 기업 실적으로 연준의 신뢰성이 수개월 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조치가 과잉 조정 위험, 즉 약세 신호를 보여온 경제를 전면적인 침체로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공매도 제한 효과 회의론 나오는 까닭

[일요신문]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제한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코스피 추가 하락폭이 얼마나 제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이 이미 너무 하락해 공매도 제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적지 않다. 그래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낮추고 반등 시 탄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관건은 공매도 제한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 시장 반등의 실마리다.

공매도 제한에 대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5월 3일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2020년 3월부터 중단됐던 주식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부분 재개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박정훈 기자 #2년 전보다 늦었다…'뒷북' 될 수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증시가 급락하던 2020년 3월 13일 정부는 6개월간의 공매도 금지를 발표한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1771.44로 연초 외환 중개업체 대비 시가총액이 19.5%, 282조 원 줄어든 시점이었다. 공매도 제한 조치 이후에도 코스피는 더 하락해 3월 19일 1457선까지 밀린다. 시총도 181조 원이 더 줄어든다. 각국 정부가 각종 시장 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빠르게 반등했고 7월에는 2200선을 회복하며 연초 대비 플러스로 돌아선다. 공매도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베팅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개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덕분이다. 공매도가 재개된 2021년 5월 3일 코스피 지수는 3149였다.

올해 들어 7월 12일까지 코스피는 22%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 기간 증발한 시총만 380조 원에 달한다. 2020년 급락장보다 기울기는 완만하지만, 낙폭은 더 크다. 올해 누적 공매도액은 61조 원이다. 2020년 1~3월의 공매도액은 25조 원이었다. 2년 전보다 공매도가 할퀴고 간 상처가 더 깊은 셈이다.

지난 6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 2020년 공매도는 외국인(13조 원)과 국내 기관(12조 원)의 합작이었다. 올해는 외국인 비중이 3분의 2로 훨씬 높다. 순매도 액수를 보면 2년 전이나 올해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2 대 1 정도로 비슷하다. 기관들이 그냥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는 뜻이다. 공매도를 제한해도 기관들의 진성 순매도가 잦아들지 않으면 시장 안정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까지 떨어졌다. 이미 기업들 순자산의 10% 정도가 줄어들 수 있음을 주가가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가수익비율(PER)도 10배에 외환 중개업체 턱걸이한 상황이다. 주요국 대비 낙폭도 가장 크다. 이미 주가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면 공매도 제한 조치는 뒷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최근 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열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슈가 됐던 MSCI 선진지수 외환 중개업체 편입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시장 접근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 공매도는 합리적 가격 발견 기능이 있다. 증시 안정 효과가 크지 않다면 공매도 제한조치는 자칫 실익 없는 규제가 될 수도 있는 셈이다.

#반등 실마리 관건…3분기 말 고비 전망

빌려서 판 주식은 일정 기간 안에 같은 주식으로 되갚아야 한다. 주가가 판 가격보다 높아지면 공매도한 입장에서 손해다. 2020년 3월 공매도 제한 조치 이후 시장이 반등하면서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뤄졌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의 원동력이 됐다.

공매도 제한만으로는 지수를 끌어올릴 수 없다. 이미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다면 반등 실마리를 잡아야 공매도 제한이 상승 탄력을 높이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20년에는 경기부양으로 유동성이 풀리면서 그 힘으로 시장이 반등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드는 국면이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중앙은행의 긴축이 완화돼야 시장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단 끝이 나야 한다. 원자재 공급망이 정상을 되찾아야 물가가 안정되고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을 완화할 명분이 생긴다. 구조적 변화가 필요해 단기적으로 형성되기 어려운 조건이다.

다만 현재의 긴축은 주가가 급락하면서 어느 정도 자산가격에 반영이 돼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시장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긴축 상황이 이어지면서 드러날 각종 부실 때문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빚이 많은 기업과 가계의 부실이 드러날 수 있고 이는 부동산 등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게 된다. 고금리 부담이 기업과 가계의 재무적 부담에 본격 반영되는 3분기 말 이후가 중요한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킹달러 시대①]유로·엔화는 ‘뚝’ … ‘역환율전쟁’ 본격화되나

[킹달러 시대①]유로·엔화는 ‘뚝’ … ‘역환율전쟁’ 본격화되나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1320원을 돌파했다. 최근 원화 약세 흐름은 과거와는 다르게 ‘나홀로 달러 강세’다.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유로화와 엔화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화와 엔화, 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들은 이미 강달러에 대한 견제력을 상실한 상태다. 달러 강세가 심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역(逆) 환율전쟁’ 소용돌이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달러 초강세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26.1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09년 4월 29일(1340.7원)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화 가치의 큰 폭 하락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강달러 영향도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유로화와 엔화 폭락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이유가 크다.

유로화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0.999 달러까지 내려가면서 ‘유로화=달러화’인 패리티(등가) 수준을 하회했다. 유로화가 패리티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년 12월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14일에도 장중 외환 중개업체 0.995달러까지 내려갔다. 유로화는 올 들어 11.8%나 급락했다. 이번 달 들어 덴마크(-4.29%)에 이어 가장 가파른 약세(-4.29%)를 보였다.

# 정채 금리 차이

이번 달 들어 유로화가 큰 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에 비해 낮은 정책금리와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 등을 들 수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등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양적긴축을 시행하고 있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아직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체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도 미국과의 정책금리 격차는 해소되기 어렵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아 성장률도 마이너스로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 위험도 단기간 내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이어지면서 추락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내년 성장률을 2.3%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6.1%에서 7.6%로, 내년 2.7%에서 4.0%로 상향조정했다. 이로인한 경기 위축 전망이 반영되고 있다. EU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해 왔고, 독일은 자국 가스공급량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했다.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줄이면서 EU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 러시아, 가스 밸브 위협과 통화 정책 차이

또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인 ‘노드스트림1’을 통한 독일과 이탈리아 가스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경제부도 가스 공급 관련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 최대 정당이자 연립정부 주축인 오성운동(M5S) 정당의 연정 이탈을 계기로 사임 의사를 표명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김선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향후 유로화의 향방은 역내 에너지 위기 악화 정도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완전 중단 위험이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가 성장 둔화와 천연가스 공급 완전 중단 시 0.9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금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은 금리를 인하하는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로 인해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일 장중 한때 139.39엔까지 올라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39엔대를 기록한 것은 1998년 9월 이후 24년 만이다.

중국 인민은행도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위안화는 최근 기업 신용위험 확대,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등 이슈까지 외환 중개업체 겹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 통화 가치 올리기…역환율 전쟁

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긴축과 탈동조화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수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일본은 물가 보다는 성장 하방 압력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엔저 현상은 미 금리가 높아지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준은 이번달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75~1.0%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매도 등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은에 따르면 올 5월 말 기준 싱가포르(-199억 달러), 러시아(-56억 달러), 홍콩(-7억 달러) 등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6월 말 기준으로 94억3000만 달러 줄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과도한 환율 변동성 완화 목적의 외환시장 개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글로벌 고(高)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될 경우, 역환율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경쟁력 제고와 이를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각국이 자국통화 가치를 경쟁적으로 절하시키는 환율 전쟁과 달리, 역환율 전쟁은 고인플레이션 시기에 경기부양보다는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국통화 약세를 제한하려는 정책 대응을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시장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나타났던 환율 전쟁과 대비되는 역환율전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시장개입 과정에서 각국의 외환보유액이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준까지 감소할 경우 또 다른 환율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워드브리핑]광주·전남 공공배달앱 관심 등

1. 중개·배달 수수료 등을 줄여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민에게도 좋은 '공공배달앱'이 인기인데요.

광주공공배달앱은 1주년 이벤트를, 전남공공배달앱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광주광역시가 광주공공배달앱 출시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착한 소비'에 대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22일까지 SNS나 블로그 등에 앱을 홍보한 후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하면 많이 공유한 순으로 앱 이용권을 지급합니다.

오는 25일부터는 퀴즈 이벤트와 첫 구매 쿠폰 증정도 진행합니다.

한편, 전남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전남공공배달앱이 모레 출시됩니다.

오픈 기념으로 첫 주문 시 선착순 7천 명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음식을 배달시킬 때 지역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을 이용해 보길 바랍니다.

2. 다음 키워드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이용한 안전체험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청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가했습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탑재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위생·교통·소방 관련 안전교육을 게임형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체험은 무료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까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을 진행합니다.

VR을 이용해 여객선 탈출 방법과 구명 뗏목 작동법 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데요.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예약하면 됩니다.

3. 4차 산업혁명은 속도 혁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우리 지역에 광회로를 통해 초고속·초연결 시대의 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이 기업은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광집적회로를 제작하는 평판형광회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스마트 시대에 전자회로가 감당할 수 없는 광통신, 광인터넷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통신사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봉 / 'P'기업 대표
- "저희가 만들어낸 (기술과 제품 등) 모든 것들은 거의 세계 최초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그런 광회로가 통신 쪽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비통신 영역까지도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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