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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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최근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사설 장외주식 거래에 따른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격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은 "최근 비상장주식 투자수요의 가파른 증가에 따라 제도권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표한 정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간 비상장주식은 대부분 사설 거래사이트 등의 수단을 통해 거래돼 불법 브로커와의 거래에 따른 유사 수신, 사기 등 금융소비자의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해왔다. 금융위원회가 모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비상장주식에 대한 내부주문집행을 허용한 이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거래시스템이 일부 갖춰졌지만, 여전히 호가 등의 시스템이 미비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비상장법인 중에서도 특히 공모법인과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사모법인(주주 수 500인 이상) 등 거래량이 많고 소액주주 보호 필요성이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K-OTC 시장과 같이 투자자 보호 기능을 갖춘 제도권 시장에서 거래될 필요가 제기된다.

그러나 현 제도 하에서는 K-OTC 시장 거래 요건을 갖춘 비상장법인 중 공모법인은 금융투자협회가 직권으로 K-OTC 시장 거래를 지정할 수 있지만,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사모법인은 해당 기업에서 협회에 동의서를 제출해야 지정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사모법인이 K-OTC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자본시장법상 사모 방법으로 증자 시에도 증권신고서 등 발행공시의무가 신규로 발생하기 때문에, K-OTC에서 거래가 가능함에도 지정에 동의하지 않는 기업의 수가 상당하다.

홍성국 의원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OTC 시장의 매출규제를 완화할 경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기업은 5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9월말 현재 K-OTC 시장에서 거래 중인 기업 수(134개사)의 38%에 이른다.

크래프톤 등 중소·벤처기업 24개사, 바디프렌드 등 중견기업 10개사, LG CNS,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 12개사, 기타 5개사가 해당된다. 이들 기업은 대체로 사설 거래사이트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자 금융위원회는 올 3월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과제'로서 K-OTC 시장 매출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7월 규제입증위원회에서도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로 매출규제 완화 필요성이 한 차례 더 강조됐으나 제도개선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미국 증권형 토큰 시장 동향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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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토큰은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을 이용한 가상자산 중 증권의 속성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2017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 ICO)를 통한 자금조달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증권형 토큰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STO)이라는 개념이 도입됐으나 아직 명확한 정의는 없다. 규제당국은 증권형 토큰의 증권성에 주목해 가상자산임에도 증권과 동일하게 규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STO는 금지되어 있으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증권형 토큰이 투자자 보호 의무, 시장 질서 준수와 같은 증권 규제를 따르기만 한다면 STO를 허용하고 있으며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활발하다.

그렇다면 증권성이란 무엇일까? 미국은 ‘하위 테스트(Howey Test)’를 이용해 가상자산의 증권성을 판단해왔다.

즉, 공동사업으로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존재하며 투자 받는 주체의 노력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일종의 투자계약(investment contract)으로 본다는 것이다. 자본시장법 제4조제5항의 ‘투자계약증권’(특정 투자자가 그 투자자와 타인 간의 공동사업에 금전 등을 투자하고 주로 타인이 수행한 공동사업의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 받는 계약상의 권리)과 유사한 개념이다.

다만 미국은 일률적인 원칙으로 증권형 토큰을 정의하고 규제하기보다는 개별 사안별로 증권성과 규제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증권성을 판단할 때 하위 테스트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정황을 파악하고 있음을 과거부터 밝혀왔으며 증권형 토큰과 함께 전반적인 가상자산거래소의 등록과 규제 준수도 촉구하고 있다.

|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과 토큰화된 증권(Tokenized Security)

증권형 토큰을 논의할 때 또 등장하는 개념은 바로 토큰화된 증권이다. 토큰화된 증권은 실물세계에 가치가 있는 자산(부동산, 미술작품)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을 이용해 토큰으로 발행해 자산에 대한 권리를 분할한 것이다. 주로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자산의 유동화를 위해 발행된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비브릭(실물자산인 부산 지역 빌딩 운영에 따른 수익권을 토큰화), 과거의 카사 코리아(한국토지신탁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의 토큰화)가 추진하는 사업은 사실 증권형 토큰이 아니라 토큰화된 증권이라고 할 수 있다.

증권형 토큰은 실물자산이 없고(no underlying asset) 프로그램 가능(programmable)하다는 점에서 토큰화된 증권, 그리고 여태까지 우리가 봐왔던 전통적인 증권들과 다르다. 증권형 토큰의 가장 큰 목적은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며, 투자자는 해당 증권 자체 매매로 인한 시세 차익이나 배당 등 약정된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 혹자는 다른 코인과 증권형 토큰의 관계를 카지노의 칩과 카지노(DLT로 사업하는 회사) 지분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증권형 토큰에 투자한다는 것은 실물에서의 가치가 아니라 증권형 토큰 그 자체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이고 실제로 미국 STO 사례의 발행인은 대부분 DLT(분장원장기술) 회사였다. 그리고 프로그램 가능하다는 것은 증권형 토큰이 DLT를 이용해 토큰 자체에 의결권, 고객 확인, 분배금 배당 등 증권의 성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엄밀히 구분하면 증권형 토큰과 토큰화된 증권은 다르지만 토큰화된 증권과 증권형 토큰이 같은 증권형 토큰 대체거래소(ATS)에서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DLT를 이용한다는 점은 같아서 주로 혼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토큰화된 증권을 포함한 증권형 토큰 개념을 이용해 정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증권형 토큰의 특징

증권형 토큰의 가장 큰 특징은 DLT를 이용한 프로그램 가능성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백오피스 업무들(분배금 배당, 자금세탁방지, 공시 등)을 자동화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일각에서는 STO가 IPO에 비해 40%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이상 저렴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자동적으로 분산원장에 기록하기 때문에 발행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 시스템 상 프로그래밍해 일정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 실행할 수 있는 계약

하지만 증권형 토큰은 도입 초기 단계로 규모가 작아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변동성이 높다. 블로그 스톡마켓(Blog Stockmarket)에 따르면 미국 증권형 토큰 ATS의 3월 말 기준 시가총액의 합은 약 35억 달러(약 4조 원), 거래대금은 약 628만 달러(약 77억 원)를 기록했다. ATS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티제로(tZero)’로 전체 시장의 10.15%를 차지한다. 국내 비상장시장 K-OTC의 시가총액 27.8조, 거래대금 약 27억 원(2022년 4월 8일 기준)과 비교하면 K-OTC에 비해 시장 규모가 7배 정도 크다. 증권형 토큰의 발행 조건으로 인해 적격투자자(accredited investor)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일반인 대상으로는 상품 자체에 대한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 전통적인 증권과의 비교

증권형 토큰이 증권성을 근거로 우리가 아는 증권과 동일하게 규제된다면, 전통적인 증권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증권형 토큰이 발행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하는 미국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증권형 토큰과 전통적인 증권의 라이프사이클을 비교해볼 수 있다.

증권형 토큰도 전통적인 증권과 유사하게 발행(issuance), 거래(trading), 결제와 청산(clearing and settling)의 단계를 거친다. 하지만 증권형 토큰의 법상 발행 조건과 증권형 토큰을 다루는 주체들이 다소 다르다. 또한 전통적인 증권은 전자증권 형태로 실물이 있는 반면 증권형 토큰은 실물 토큰이 없으며 발행과 거래가 모두 DLT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진다.

| 증권형 토큰 시장 참여자

증권형 토큰의 발행에는 발행인(주로 블록체인 기업), 발행플랫폼(증권형 토큰의 발행 주관 주체로 국내의 경우 주관사와 유사한 역할)과 수탁인, 명의개서대리인, 거래플랫폼(대체거래소), 브로커-딜러(국내 투자매매·중개 인가와 유사)가 관여한다. 증권 발행규제로 인해 발행 주관을 위해서는 적절한 인가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전문적인 발행플랫폼이 원스톱 서비스로 주관, 명의개서대리, 브로커-딜러, 심지어 2차거래소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발행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는 발행 프로토콜을 제공(토큰의 프로그래밍)할 뿐 아니라 명의개서대리, 2차시장에서 거래소 플랫폼을 제공한다. 그리고 스스로가 스파이스(SPiCE) 토큰을 발행하기도 했다.

| 미국 사례 중심의 증권형 토큰 라이프사이클

먼저 발행(Issuance)의 경우 미국은 1933년 증권법 중 규제가 일부 완화된 등록면제 조항(exempt offerings) 중 Reg D(사모 발행)와 Reg A(소액 모집)을 이용해왔다. 등록면제 조항으로 발행되면 미등록 주식(unregistered stock)으로 분류돼 매매에 제한이 있다. 처음으로 SEC에 등록된 증권형 토큰으로는 2020년의 INX 토큰이 있다. 지브랄타 법인 ‘Inx’가 Form-1(외국법인의 SEC 등록)을 이용해서 각 토큰당 90센트로 1.3억 개의 토큰을 발행했고 현재 토큰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Reg D는 증권 등록이 면제되고 Form D를 사후통지하면 되기 때문에 절차가 간편한 대신 해당 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 범위가 제한적이다. 비공인투자자는 35인 이하로 제한된다. 506c조의 Reg D로 발행될 경우 공인투자자만 투자가 가능하다.

Reg A는 중개자의 브로커-딜러 등록을 면제해주는 대신 발행 규모가 Tier1인 경우 2천만 달러, Tier2(A+)의 경우 7500만 달러로 제한된다. 다만 이는 연방법 상 규제 완화 조항이고 주(州)법에 따라 브로커-딜러 요건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발행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후 2차거래에는 반드시 지정된 브로커-딜러(ATS)를 통해 이뤄져야한다.

Reg D는 브로커-딜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발행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발행플랫폼이 브로커-딜러 인가를 획득해 통합적으로 발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시큐리타이즈, 프로메튬)와 인가 없이 발행 프로토콜만 제공하고 기타 인가된 주체와 협력하는 경우(하버, 스웜)로 나뉜다. 전자의 발행플랫폼을 ‘올인원(all-in-one)’ 모델이라고 부르며 후자를 ‘베스트 오브 브리드(best-of-breed)’ 모델로 부른다.

그 다음 무권화(Dematerialization)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증권은 발행인이 지정한 명의개서대리인이 실물증권을 전자증서로 등록한다. 실물증권을 중앙예탁기관(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CSD)에 보관해서 매매거래 또는 담보거래 등에 따른 증권권리 이전을 계좌 대체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증권의 실물 인도의 필요성을 제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예탁결제원, 하나은행, 국민은행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SEC는 증권형 토큰에 대해서도 명의개서대리인을 강제하고 있으며 시큐리타이즈, 토크니(Tokeny) 등이 명의개서대리인 인가를 갖고 있다.

명의개서대리인은 발행 프로토콜을 통해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증권형 토큰의 적격 투자자 장부(whitelist)가 생성된 뒤 이 리스트에 따라 투자자들의 지갑에 토큰을 배부한다. 명의개서대리인이 주주 장부를 관리하며 증권의 소유와 이전기록을 증명하기 때문에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명의개서대리인이 향후 증권형 토큰의 제도권 편입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 발행인과 투자자 사이를 연결하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가 될 수도 있다.

거래(Trading) 단계는 다음과 같다. 발행플랫폼에서 발행된 증권형 토큰은 보호예수 기간을 거쳐 증권형 토큰 거래플랫폼으로 이전되고 ATS 상장 후 투자자 간 거래될 수 있다. 증권형 토큰 거래소는 SEC에 ATS 인가를 받고 SEC와 FINRA에 브로커-딜러로 등록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증권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상장 토큰 관리와 공시, 투자자의 고객 확인과 전문투자자 관리, 수탁 등 업무를 맡는다. 미국의 증권형 토큰 거래플랫폼은 대체거래소, 브로커-딜러, 수탁 인가를 보유한 회사를 합병하며 발전해 왔다. 앞서 언급한 시큐리타이즈 또한 브로커-딜러와 ATS 인가를 보유한 ‘디스트리뷰티드 테크놀로지 마켓(Distributed Technology Markets)’을 인수해 시큐리타이즈 마켓(Securitize Market, 2차 거래 플랫폼)을 개설할 수 있었다.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래소도 탈중앙화되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증권형 토큰 거래플랫폼은 기존 증권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중앙청산 형태를 갖는다. 금융중개자와 수탁 없이 거래를 체결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SEC가 요구하는 ATS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발행 단계에서 증권 등록이나 브로커-딜러가 면제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거래 단계에서 거래 플랫폼의 ATS 인가 및 브로커-딜러 등록은 필수 요건이다.

마지막으로 증권형 토큰도 기존 증권 거래와 마찬가지로 SEC에 등록된 청산기관(clearing agency)이 청산과 결제를 수행한다. 증권형 토큰 도입 초기에는 증권형 토큰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중앙청산소(CCP)를, 장부(ledger) 기록으로 중앙예탁기관(CSD)을 대체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되 DLT를 통해 청산·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SIFMA는 금융위기 이후 청산기관의 시장 리스크 제거 기능과 부도 시의 중재 기능이 부각되어 증권형 토큰 또한 위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미국 증권형 토큰 시장 및 규제 현황

이처럼 미국의 증권형 토큰은 전통적인 증권과 매우 유사한 라이프사이클을 거쳐 발행되고 거래된다. 증권법의 사모발행이나 소액모집 규정을 이용해서 발행되며 명의개서대리인의 무권화 과정을 거치고, ATS에서 2차 거래되고 있다. 하나의 토큰이 복수의 ATS에서 거래되기도 한다. 발행조건이 제한되기 때문에 더욱 많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2차 거래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며 위의 세 거래플랫폼의 경쟁구도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발행 프로토콜로 발행된 증권형 토큰을 상장시킬 수 있는 티제로의 규모가 현재는 가장 크지만 Inx와 시큐리타이즈는 인수 합병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전통적인 증권사들도 증권형 토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사에 투자하거나 협업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미쓰비시그룹(MUFG)은 증권형 토큰 리서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큐리타이즈에 투자했다. 작년 6월, 모건탠리도 시큐리타이즈에 4800억 달러를 투자했고, 골드만삭스도 작년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분석 및 블록체인 서비스 공급사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에 1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BNP파리바는 디지털 자산 수탁사 ‘커브(Curv)’와 협업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라는 블루오션에 기존 증권사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규제 측면에서는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수탁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증권규제 상 증권을 수탁하는 브로커-딜러는 자사의 자산과 고객의 자산을 분리하고 적정 수준의 증거금을 보전하여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SEC는 디지털 자산에 있어서도 예외 없는 안전한 수탁을 강조하고 있으며 작년 4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전용 브로커-딜러(Special Purpose Broker Dealer; SPBD)라는 새로운 인가를 도입해 전통적인 자산과 분리한다는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디지털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권 사기나 부도가 전통적인 금융의 영역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 방안에 대해 SIFMA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전통적인 증권사의 진출을 제한하기에 SEC의 조치에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일한 증권 규제를 받는 만큼 기술 중립적, 원칙 중심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도 증권형 토큰 수탁사의 경우 지갑 소유자의 KYC, 명의개서대리인의 경우 토큰의 분실이나 도난을 방지 등 각 주체가 투자자 보호 규제 준수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속한 거래의 청산, 가상자산거래소의 등록 등 성장하는 가상자산 업계와 당국 간 정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국내 금융업계의 증권형 토큰 시장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STO를 금지한 후 특정금융정보법에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규정한 것 외에는 증권형 토큰의 발행 및 취급 관련 논의가 오랫동안 진척되지 않았다. 현재 국회에 가상자산 관련 7개의 제정안과 6개의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증권형 토큰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에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증권형 토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에 수행해서 노하우가 있는 수탁 업무나 비유동자산의 토큰화된 증권 개발과 관련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증권은 블록체인 관련 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자산 수탁 업무를 연구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인수위에서도 증권형 토큰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기본법 등 가상자산 공약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STO 발행 허용 등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해 인수위에 보고하고 협의에 들어갔으며, 새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을 STO 발행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한 증권형과 IEO와 ICO를 허용하는 비증권형으로 나눠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해외 주요국에서 STO를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STO에 대한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의 경우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를 확인한 후 규제에 적합하면 STO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선박 소유 지분을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을 허용했다. 권오훈 차·권 법률사무소 파트너 변호사는 “주요국들이 이미 도입한만큼 금융위도 STO 도입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형 토큰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에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증권형 토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기존에 수행해서 노하우가 있는 수탁 업무나 비유동자산의 토큰화된 증권 개발과 관련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증권은 블록체인 관련 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자산 수탁 업무를 연구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보다 증권형 토큰 도입이 빨랐던 미국의 경우 증권형 토큰도 ‘증권’이기 때문에 SEC와 증권법 규제 대상이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자본시장법의 쟁점이 새로운 가상자산 기본법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발달할수록 종이증권/전자증권/증권형 토큰의 구분은 점점 모호해질 것이고 결국에는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등 금융시장의 원칙이 증권형 토큰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 회사가 증권규제 준수를 위해 투자매매업·중개업 인가를 획득하거나 이미 인가가 있는 기존 증권사들이 기술사를 인수하는 방향이든 증권형 토큰이 자본시장에 도입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업계와 당국이 활발하게 소통하여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새로운 증권형 토큰 산업이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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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or Capital Advisors, LLC (“Candor”) serves the needs of investors seeking asset advisory and management services in the Off Exchange Retail Foreign Exchange markets (“Forex or FX”). This market is also known and/or referred to as the Over The Counter (“OTC”) Spot OR Cash Forex market.

Candor manages trading accounts in the FOREX market on behalf of their clients, employing a confidential and proprietary collection of strategies. The exact descriptions of the respective trading programs are described further in their disclosure document found at http://www.candorfx.com/investorkit.

The CandorFX Series 1.1 program uses several exclusive proprietary trading systems that were developed in-house by our development team. The aim of the CandorFX Series 1.1 program is to provide an investment alternative in the spot foreign exchange markets with minimal correlation to traditional investments [stocks/bonds].

All of our trading systems are guided primarily by technical analysis. Combined, they were programmed to monitor the activity of well over 30 global currency pairs. Of those pairs observed, we actively trade in an average of 1 to 5 currency pairs each day [see page 8 for all pairs traded]. Our two most actively traded pairs are the EUR/USD, followed by the GBP/USD. Our average trade length is just short of 3 hours and we aim not to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have open trades into a weekend, to help ensure and avoid volatility spikes/gaps at the market’s open on Sundays.

All trading signals stem from our privately-operated technical algorithms programmed in the Meta Quotes programming language (MQL) and are traded over the MetaTrader 4 platform. MetaTrader 4 is a trading platform available to investors/traders at various counterparty brokers, and is simply a front end interface that allows us to use our systems across various different brokers and banks globally that provide access to their liquidity and clearing through the same MetaTrader 4 front-end platform interface.

Our systems main objective is to observe the market’s price action and predict recognized chart patterns. Several short term trend, counter-trend and scalping systems that we employ use a mix of standard technical indicators, including moving averages, relative strength index and other exclusive proprietary indicators [developed internally] to help define present market conditions and generate trade signals, in pursuit of delightful risk-adjusted returns.

The key to successful use of these various trading systems rests in the manner they are interconnected and utilized in their blend. All open trades under the trading program are constantly monitored by our development team. Candor also monitors liquidity, price availability and execution to ensure that they are competitive and in line with the market. These are important variables to keep in consideration, given that the market is Over The Counter (cash market) and we’re not trading over a central exchange where all brokers provide the exact same price.

Vital to the Candor trading style, are low correlation between the different strategies employed and use of high liquidity currencies for efficient order execution. The actual number of strategies being used may vary and may change materially over time as determined by Candor in their sole discretion.

Our program will focus mainly on trading these currency pairs:

GBP/USD, EUR/USD, USD/CHF, USD/JPY, AUD/USD, NZD/USD, USD/CAD, EUR/CHF, EUR/CAD, GBP/CAD, EUR/AUD and GBP/J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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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표가 없는 채권(나이지리아에서는 아직 발행되지 않음)이 있어 채권의 최종 만기일에 이자와 원금을 모두 상환합니다.

테너: 최소 2년. 3. 5, 7, 10년 만기의 채권이 발행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만기의 채권이 존재할 수 있으며,

채무 불이행 위험: 국채인 FGN채권은 가장 안전한 투자수단입니다. 기본 위험은 XNUMX입니다. 정부는 항상 약정된 날짜에 가입자에게 지불해야 할 금액을 지불합니다.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FGN)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채권을 발행합니다.

  • 비인플레이션 및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정부 재정 적자 자금을 조달합니다.
  • 정부의 재정 규율을 강화합니다.
  • 연방 정부의 만기 만기 채무를 재융자합니다.
  • 벤치마크 수익률 곡선을 설정하기 위해 이는 다른 기관, 특히 민간 부문 발행인이 발행한 채권 가격 책정에 대한 참고 자료 역할을 합니다.
  • 지속 가능한 기반에서 국내 채권 시장의 유동성을 개발하고 보장합니다.
  • 대중의 저축 및 투자 기회를 강화하고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심화합니다.
  • 채권 시장의 다른 부문의 발전을 유지합니다.
  • 정부 재정 출처를 다양화합니다.

왜 FGN 채권에 투자해야 합니까?

  • 퇴직 목적.
  •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합니다.
  • 견습 후 정착.
  • 자녀의 향후 학비 납부(예: 대학 교육) 등의 청구서를 정산합니다.
  • 집을 짓거나 자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
  • 마을 조합, 협회, 학생 조합의 미래 프로젝트.
  • 결혼식, 졸업식과 같은 미래의 사교 행사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 연금 보험 의무 정산(기업 펀드 매니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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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에 대한 FGN 채권의 이점

  • 리스크가 없는 투자입니다.
  • 벌어들인 소득(이자 지급)은 면세됩니다.
  • 기존 은행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 만기에 회수할 원금을 은행 등 금융기관의 신용공여금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
  • 현금을 원하는 채권자는 NSE 및 FMDQ OTC 증권의 바닥에서 채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 만기 전에 즉시 현금으로 교환하십시오.
    CBN으로 유동성 비율을 추정할 때 은행의 유동성 자산에 해당합니다.

경제에 대한 FGN 채권의 이점

  • 경제에 대한 장기 투자를 위한 장기 자금의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촉진합니다.
  • 이는 비인플레이션 방식으로 생산적인 투자를 위해 국내 재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하는 방법으로 작용합니다.
  • 이는 정부에 대체 자금 출처를 제공하고, 자립을 촉진하며, 외부 재정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입니다.
  •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경제 다변화를 촉진하는 승수 효과와 함께 기반 시설 개발을 위한 자금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동원하는 방법으로 작용합니다.
  • 재정적 통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그것은 정부의 재정 규율을 촉진합니다.
  • 이는 통화 당국이 정부에 제공하는 수단과 수단에 대한 의지를 줄임으로써 정부가 비인플레이션 방식으로 재정 적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다른 채무 증권/채권 가격 책정을 위한 벤치마크 수익률 곡선을 제공합니다.
  • 금융 시스템과 경제 전반의 발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 나이지리아 중앙 은행의 통화 정책 시행을 강화합니다.
  • 그것은 국가의 공공 재정 관리의 투명성, 규율 및 안정성을 향상시킵니다.

FGN 채권 운용의 규제 기관 및 정부 기관

부채 관리 사무소(DMO): DMO는 법에 의해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를 대신하여 FGN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는 기관입니다. DMO는 또한 채권 시장과 Primary Dealer Market Makers의 활동을 규제합니다.

나이지리아 중앙 은행(CBN): 나이지리아 중앙 은행은 FGN 채권의 발행 기관 및 등록 기관의 역할을 합니다.

나이지리아 증권 거래소(NSE): FGN 증권은 주로 개인 투자자에 의해 나이지리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고 거래됩니다.

FMDQ(Financial Market Dealers Quotation) Plc.: FGN 증권은 주로 도매 투자자에 의해 FMDQ의 장외(OTC) 거래 플랫폼에 상장되고 거래됩니다.

CSCS(Central Securities Clearing Systems Ltd): 나이지리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채권의 보관소 역할을 합니다. 발행 시 실물 증명서를 선택한 투자자는 나이지리아 증권 거래소 및 FMDQ OTC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하기 전에 증명서를 CSCS에 예치해야 합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나이지리아 자본 시장의 최고 규제 기관; 그것은 시장에서의 운영 및 거래에 관한 한 모든 자본 시장 운영자의 활동을 규제합니다.

FGN 채권 구매 방법

FGN 채권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 출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부채 시장: FGN 채권 경매 연습은 매월 DMO에서 수행됩니다. 2006년 DMO가 위임한 PDMM(Primary Dealer Market Makers)은 경매에서 자신과 고객을 대신하여 입찰을 제출할 책임이 있습니다.

기본 시장은 정부와 같은 판매자가 방금 제안한 채권을 사는 곳입니다(즉, 공모에서 살 수 있습니다).

XNUMX차 부채 시장: FGN 채권 거래는 NSE(나이지리아 증권 거래소) 및 FMDQ 장외(OTC) 증권 거래소에서 면허가 있는 브로커-딜러(은행 및 증권 브로커)에 의해 XNUMX차 부채 시장에서 매일 이루어집니다. PDMM(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Primary Dealer Market Makers)은 FGN 채권에 대해 양방향 견적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필요할 때마다 FGN 채권을 사고 팔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XNUMX차 또는 XNUMX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채권은 PDMM(Primary Dealer Market Maker)을 통해 구매합니다. PDMM은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는 라이선스 사업자입니다. PDMM의 대부분은 FBN(First Bank of Nigeria), UBA(United Bank of Africa) Zenith, GTB(Guarrantee Trust Bank), Access Bank, Diamond Bank 등과 같은 은행입니다.

[MT리포트]부르는게 기업가치? 추천종목·적정가격까지 '브로커 맘대로'

[거대한 투기판 장외사설사이트]②브로커, 장외주식 물어보면 "얼마에 사라" 조언도 서슴치않아

편집자주 국내 사설 장외주식사이트는 10개 안팎에 불과하지만 연간 거래규모는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외주식 투자를 통한 성공담 등이 퍼져 브로커, 부띠크(소규모 투자자문사),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야말로 복마전이다. 비상장주식거래로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이른바 ‘이희진 사태’가 다시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사설 장외사이트가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판과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MT리포트]부르는게 기업가치? 추천종목·적정가격까지 '브로커 맘대로'

사설 장외주식사이트에선 비상장주식의 가격 정보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실제 거래되지 않는 호가에 불과한 가격도 많아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일 대표적 장외 사설사이트로 꼽히는 38커뮤니케이션에는 안마의자 업체인 바디프렌드 주식을 팔겠다는 게시물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5개, 사겠다는 게시물 6개가 올라왔다. 매도 호가는 23만~30만원, 매수 호가는 20만~22만5000원에 형성됐다. 정상적인 주식시장이라면 한 주도 거래되기 어렵지만, 실제 거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비밀은 호가와 함께 게시된 휴대폰 번호에 있다. 이 번호는 주식 보유자의 것이 아니라 브로커의 것이다. 브로커들은 건당 일정액을 내고 게시물을 올린다. 게시물을 보고 연락해온 사람과 주식의 주인을 연결해준다.

사설 장외주식사이트 업체에 전화하면 종목추천을 해주기도 한다. 기업 가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졌는지 불확실한 가운데 적정가격까지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장외주식 매매업자는 대금을 선입금받고 주식을 넘겨주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 본인이 보유한 장외주식을 추천하거나 근거없는 가격에 파는 경우도 있다.

사설사이트에 비상상주식 매수, 매도 글을 올리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다만 인가를 받지 않고 주식거래를 연결해 주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MT리포트]부르는게 기업가치? 추천종목·적정가격까지 '브로커 맘대로'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올리는 것은 100% 브로커 업무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그는 "브로커가 주식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무인가 영업행위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인가 영업행위는 2013년 34건에서 2015년 505건으로 대폭 늘었다. 2016년 189건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279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일부 사설사이트는 수수료를 받고 불법 브로커 연락처를 사이트에 버젓이 배너로 게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자 이외의 투자광고행위는 자본시장법 57조에 위배된다.

문제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인 K-OTC를 통해 거래되는 주식을 제외하고 유가증권(통일주권) 형태로 발행하지 않는 비상장사가 많다는 점이다.

브로커들은 비상장주식 거래를 주선하고 거래금액의 50~100bp(1bp=0.01%포인트)를 받는다. 중개거래 자체가 불법이라 현금으로 수수료를 OTC 기능이있는 브로커 받는 경우가 많다. 통상 전체 금액의 20%를 계약금으로 내면 주식을 넘겨주고, 이후 잔금을 치르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이때 잔금을 치르지 않거나, 계약금을 받고 주식을 넘겨주지 않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가증권이 아닌 경우 한 달에 1번 회사에서 주주명부를 변경해 준다"며 "동일 주식을 여러 투자자에게 팔아넘길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호가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투자자들이 주식가치를 오인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비상장 기업의 경우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밸류에이션을 판단하기 어려워 투자자들이 호가를 공정가격으로 오인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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