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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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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상승에도 공급 부족에 따른 부동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을 전망한 정숙희 수석매니저(사진=장석진 기자)

주식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을 이어왔음을 설명하는 이상원 선임매니저(사진=장석진 기자)

주식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을 이어왔음을 설명하는 이상원 선임매니저(사진=장석진 기자)

14일 오후 3시반, 판교 한복판에 자리잡은 미래에셋증권 판교WM센터 컨퍼런스룸에 약 50 명의 VIP투자자들이 입장했다이 시간에 이 곳을 찾을 수 있는 고객 상당수는 일정 자산을 가지고 판교WM센터 PB의 안내를 받아 찾아온 중산층 이상의 고객들이다.

한 시간 반 넘게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증권사 세미나임에도 주식시장 전망은 30분, 부동산시장 전망에는 1시간을 배분했다.

1부 ‘하반기 자산배분 전략’ 강사로 나선 이상원 선임매니저는 먼저 나스닥, S&P500, CSI300, 코스피200 등 미국, 중국, 한국 대표지수의 장기 시계열 그래프를 보여주며 “최근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시장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는다”며, “전일 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SI)가 9.1%를 보이며 기록적인 물가상승률을 보임에 따라 이달 말 미 FOMC가 다시 최소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을 사기에 좋은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시적으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중립금리(리세션을 가져오지 않는 금리)에 서서이 다가가고 있어 금리를 더 못 올리게 되는 것이 곧 주식 상승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주식을 사는 것은 리스크가 있으니 시장 전체를 사는 지수 투자가 유효하다”며, “과거 흐름을 봤을 때 한국 보다는 미국이나 중국 시장의 상승폭이 더 컸음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이 선임매니저가 미국 시장에 주목해야할 근거로 내세운 것은 견조한 고용률이다.

그는 “미국의 성장률은 연 2%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고, 인플레이션 상황이 심각하기는 하나 현재 고용이 완전고용(4%) 수준보다 더 강하고 원자재가격은 하향 추세라 펀더멘털 자체는 문제가 없음”을 지적했다.

이 매니저는 “지금 환전해서 채권을 산다는 것은 맞지 않고 주식을 사야한다”며, “다만 안정형 투자자의 경우 3%대 금리 수익이 가능한 국고채나 녹인(Knock-In) 기준이 투자시점 대비 절반(50%) 수준이면서 6%대 쿠폰을 주는 지수형 ELS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30분의 주식시장 전망 뒤에 이어진 1시간 짜리 부동산시장 전망에 더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적극성도 실내 공기도 더 뜨거워 에어컨 온도를 낮게 설정해야 했다.

최근 금리상승에도 공급 부족에 따른 부동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을 전망한 정숙희 수석매니저(사진=장석진 기자)

2부 ‘새정부 주택시장 동향 및 부동산 시장전망’ 강의는 본사 VIP컨설팅팀 정숙희 수석매니저가 강사로 나섰다.

정숙희 매니저의 강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금리쇼크로 단시일내 급격한 부동산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공급이 부족해 재상승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정 매니저는 지난 30년간 3번의 대세상승과 2번의 횡보장에 있었음을 그래프로 보여주며, “현재는 세번째 상승의 끝 어디쯤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횡보시기는 강력한 공급정책으로 물량을 소화하는 기간이었고 노무현 정부 때 분양가 상한제 등의 여파로 미분양이 16만 가구에 이르렀다”며, “다만 현재 부동산 가격이 내리고 미분양이 늘고 있다 해도 2만 가구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중장기적으로 부동산이 상승한다고 볼 때 정 매니저가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입지’다.

올해 세금 이슈로 연말 연초를 기해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을 언급한 뒤 정 매니저는 “압구정, 반포, 개포에서 재건축을 하면 어디를 사야할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강사가 말하는 정답은 압구정, 반포, 개포 순이다. 당장은 신규 주택 효과로 개포의 아파트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결국 변하지 않는 것은 땅(입지)의 가치라 감가상각이 일어나고 나면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진 압구정의 부동산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의 변화 방향을 잘 살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정 매니저의 조언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실거주 2년이 기본이라 이른바 ‘갭투자’가 안되지만 그 구역 주변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에 주목하라는 전략도 제시했다.

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간 한시 배제, 상생임대인 제도 개선으로 비거주 1세대 2주택 투자가 가능해진 부분 등에 관심을 가질 것도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한 투자자(60세 판교 거주)는 “궁극적으로 자산의 가치는 우상향한다는 걸 알면서도 최근의 경제 상황이 너무 어둡다보니 움츠려들지 않을 수 없었다”며, “막상 오늘 전문가들의 강의를 접하니 오히려 역발상으로 조금씩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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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통해 건축o토목기사 과정의 학습자료를 무료 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건축기사와 토목기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목표 다짐 작성을 통해 학습자료와 수강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내용도 갖췄다. 목표 다짐글 작성법은 최대 50자 이하로 작성되어야 하며, 지나친 도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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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알림 서비스와 실전 대비 파이널 족집게 특강 이 무료 로 제공된다. 더불어 시험 5분 전 확인해야 하는 핵심 요약 정리 내용을 모은 에듀윌 군무원 합격 노른자 교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간식 선물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험 종료 직후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자동채점 및 가답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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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1:1 과외를 신청하면 방학 특강 부터 자습관리와 공부 멘토링을 무료 로 이용할 수 주식전문가반 있다. 플래너 무료 배포, 수강신청 시 전원 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설탭은 태블릿PC만 있으면 전국 어디든 최상위 실력의 SKY선생님과 1:1 과외가 가능한 서비스다. 출시 3년만에 약 3만개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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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특강 을 진행하는 권태민 파트너는 "최근 지속적인 하락에 많은 개인투자자분이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락에도 낙관적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우울하고 침체적인 전망을 쉽게 볼 수 있고, 주식전문가반 국제적으로도 인플레이션 우려에다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며 더욱더 망설임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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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특강 을 한다. 이어서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가들이 학년별 수준에 맞춰 경제와 금융 기초를 강의한다. 화폐의 역사와 돈의 개념부터 시작해 합리적 소비와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 전략과 재테크 강좌도 함께 열린다. 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가 학년에 맞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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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서는 스타 성우 최덕희, 원호섭, 이현의 특강 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실제 더빙까지 체험할 수 있다. 8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HIPHOP CAMP’ 에는 가리온 멤버 MC 메타와 톡스(ToX)의 힙합 특강 주식전문가반 이 열리며 참가자들의 개인 곡 및 조별 발표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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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전문(나모오서·NamoAuthor) 출판시스템 특강 반을 신설했다. 지역 내 최고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교로 주식전문가반 발돋움하기 위해서였다. 사천여고는 주1회 특별 취업반(방과후학교 산학협력반)과 연계해 나모오서 특별교육반을 운영, 3개월 동안 첫 교육 희망자 14명의 전문 교육을 주도했다. 아라소프트사로부터 특별강사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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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분석을 바탕으로, 각 대학의 유불리를 면밀히 따져보길 바랍니다. 다음 호에서는 올해의 상세 일정과 주요 대학의 논술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생글생글이 배부되는 학교를 대상으로 논술 지원 전략에 대한 무료 특강 도 진행합니다. 그 외 기타 학생 질문은 카카오톡(아이디.

특강 이 이루어지며, 1부 기념식에서는 ‘숭실사이버대의 길’ 영상 상영, 김대근 前 총장에게 공로패, 이우용 前 총장과 최종욱 이사가 감사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대학 합창단 공연 외 다양한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숭실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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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또’ 떨어졌다…정당도 국힘·민주 ‘역전’ 뚜렷

[신간도서] 딸아 주식공부 하자

딸아주식공부하자 3D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의 부를 획득해야만 정신적 고통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불행해진다. 가난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거나, 생존에 필요한 물질이 제한될까 봐 두려움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다. 직장을 잃을까 봐 조직이나 사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고, 물질적 한계로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저자는 대학생 때인 1998년 IMF사태 이후부터 한국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부터 미국 주식과 채권·부동산에도 투자하기 시작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딸에게 조언하는 마음으로 20년간 주식 투자를 해 오면서 깨우친 모든 비법을 풀어놓는다.

장기 투자는 위험성이 높아서 많은 조정을 겪어야 하므로, 도중에 자신의 주식이 반 토막 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주식을 한 번 사서 오랫동안 가져가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반면에 짧은 기간에 하는 단타는 손실과 위험을 감지하면 바로 돈을 빼면 되기 때문에 돈을 잃을 가능성이 장기적인 투자에 비해 낮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차트 분석을 하며 기술적인 단타 매매를 하는 것은 공부가 많이 필요한 전문 트레이더들의 영역이다.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문가들의 영역에서 돈을 잃고 실패할 확률이 크다.

이 책에서는 주식 투자에 관한 전반적인 원칙과 철학, 실전 기술, 대응 전략 등을 다룬다. 투자할 회사를 고르는 방법, 자기만의 원칙 세우기, 주식 시장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비롯해 불안할 때 멘탈 잡는 방법과 부자가 되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들을 알려 준다.

장기 투자는 보통 5년 이상, 혹은 은퇴할 때까지의 기간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 시장에서는 똑똑한 사람보다 끈기 있게 인내하며 준비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가 있는 삶을 영위하려면 사회 초년생 때부터 장기 투자로 은퇴자금을 계획하라고 한다. 장기 투자를 하면 시장 상황의 변동에 크게 영향 받지 않으면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회사를 잘 선택한다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 가격 상승과 함께 기업의 매출과 수익이 계속해서 좋아지기 때문에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하면 미래의 삶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으면서도 현재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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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식인데 30% 비싸다? “비상장 투자 똑똑하게 하려면…”

[인터뷰] 김세영 피에스엑스(PSX) 대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
2020년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돼
플랫폼마다 제각각인 가격, 각종 투자사기 빌미
기준가 제도 등 플랫폼별 투자자 보호책 따져야

김세영 피에스엑스(PSX)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김세영 피에스엑스(PSX)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오랜 기간 비상장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에게 깜깜이었다. 혼자서는 주식 시세부터 알기 어려웠다. 보통 주식을 사고파는 사람끼리 인감도장을 들고 만나서 거래하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얼마에 거래했는지는 회사 관계자나 정보력 좋은 기관 투자자 정도나 알 수 있었다.

깜깜이라는 점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비상장주식을 싼값에 산 뒤에 다른 투자자에게는 “앞으로 몇 배 오르는 주식이다”, “어렵게 구한 물량”이라며 비싸게 되파는 식이다. 한때 ‘청담동 주식부자’로 활동했던 이희진씨가 이런 수법으로 투자자를 꼬드겼다. 1년 반 동안 벌어들인 차익만 주식전문가반 121억원이었다.

2020년 12월 김세영 피에스엑스(PSX) 대표는 깜깜이 시장을 양성화하겠다며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이하 서울거래)을 내놨다. 플랫폼 안에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 핵심이었다. 거래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줄지만, 플랫폼에서 거래가격을 파악할 수 있단 것이 중요했다.

지난 1년여 동안 서울거래를 쓰는 사람은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11월엔 달에 한 번 이상 서울거래를 찾는 사용자 수(MAU)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또 기업별 페이지에 들어가면, 1주씩 사고팔겠다는 매수·매도 희망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소액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다는 방증이다.

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는 여느 여의도 증권맨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정장이 아닌 활동복에 가까운 차림으로 기자를 맞았다. 180여 개 거래종목을 매일 직원들과 함께 감시하는 데다 최근엔 규제당국인 금융위원회와 소통할 일이 늘었다. 사업기간 연장 심사를 앞뒀기 때문이다.

기준가 제도로 ‘제2의 이희진 사건’ 막는다

현행법인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증권 거래는 요건을 갖춘 금융투자업자(보통 증권사)만 중개할 수 있다. 서울거래와 두나무에서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20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받으면서 2년간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어느 가격에 사고팔겠다며 투자자들이 글을 올리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몇몇 있긴 하다. 그런데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거래에 문제에 생겨도 구제받을 방법이 없다. 커뮤니티 운영업체는 게시판을 관리하는 역할만 하지, 거래를 직접 중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거래 자체도 매수·매도자가 알아서 해야 한다.

이렇게 거래하면 무엇보다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단 서로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보통은 직접 만나서 거래 계약을 맺어야 한다.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자가 없다 보니 온라인상에서 거래하다가 한쪽이 먼저 돈이나 주식을 받고 잠적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주식전문가반

게시판을 통한 거래의 가장 큰 한계는 시세 확인이다. 매수·매도자가 만나 합의하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가격이나 거래 수량이 바뀔 수 있다. 김 대표는 “시험 삼아 야놀자 주식을 사본 적이 있었다”며 “비슷한 시기 같은 주식을 샀는데 나는 15만원에, 지인은 20만원에 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서울거래를 준비하면서 기준가 제도를 손봤다. 상장 주식시장에선 전날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종가)을 기준가로 본다면, 서울거래는 전날 거래된 가격에 거래량을 반영한 평균치(가중 평균)를 기준가로 정했다. 상장 시장처럼 기준가를 정했다간 장 마감 직전 거래가격을 부양할 수 있어서다.

최근엔 기준가 제도를 좀 더 보완했다. 평균가격을 기준가로 정해도 내부자끼리 한 주씩 사고팔면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김 대표는 서울거래에서 특허 출원하기도 한 ‘바로체결’ 제도를 활용했다. 바로체결이란 주식을 팔려는 사람이 가격을 확정해서 글을 올리면, 매수 신청과 동시에 계약과 결제를 진행하는 제도다. 당사자들끼리 합의하는 과정을 없애 거래에 들이는 시간을 분 단위로 줄였다. 김 대표는 전날 평균 거래가격이 바로체결로 올라온 매물 가격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을 뒀다.

김 주식전문가반 대표는 “처음엔 거래시간을 줄이려고 도입한 제도”라며 말을 이었다. “생각해 보니 바로체결로 올라온 매물 가격이 실제 시장가와 가장 가까웠다. 합의할 여지가 없는, 확정된 가격이지 않나. 그 가격보다 전날 평균가격이 높으면 평균가격이 시장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준가 제도 말고도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여럿 마련했다. 기준가보다 30% 이상 급등하는 사례를 잡아내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역시 내부자끼리 사고팔면서 끌어올리는 식인데, 10분마다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모듈이 작동해 이런 시도를 적발해낸다.

김 대표는 “물론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상장 소식이 나오는 등 대형 호재가 있어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며 “일단 시스템에서 이상거래를 걸러내고 시장 감시팀이 직접 투자자에게 연락해 조작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김 대표는 거래 종목을 200개 안팎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액은 전액 보상, 과거 서비스와 차별점”

그렇다고 해서 상장주식만큼 안심할 건 아니다. 비상장기업 대부분이 경영정보 공시 의무가 없는 것이 이유 중 하나다. 기업에 문제가 생겨도 거래가격에 반영이 안 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휴짓조각이 된 이스타항공 주식을 한 주 넘게 거래하도록 둔 일이 그런 경우였다. 서울회생법원이 이스타항공 채권단이 낸 기업회생안을 승인하면서 기존에 시중에 있던 주식은 모두 소각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주식전문가반 알기까지 서울거래와 증권플러스 비상장 모두 거래를 막지 않았다. 김 대표는 “소각 사실을 한 주 뒤에야 알고 거래를 정지시켰다”고 말했다.

서울거래는 바로 거래를 막았지만,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공지만 띄운 뒤 한동안 거래를 막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 당시 두나무 측은 “거래 종목을 등록할 때 기업의 우량성을 별도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었다. 두나무 측은 지난해 12월이 되어서야 이스타항공 거래 정지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 사건이 사업 연장 심사를 앞두고 있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 찬물을 끼얹었다. 규제 당국인 금융위원회에서 거래 플랫폼들의 투자자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고 보고 ‘연장 불허’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투자자 보호는 플랫폼에서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거래한 투자자 분들은 무상소각 이후 거래한 주식에 대해 책임지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전 서비스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 보호 가이드라인이 한층 강해지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분명한 건 비상장주식 투자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혁신 스타트업 주식이 가져다주는 가파른 수익률을 일반 투자자들도 경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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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000억 거래 CFD '외국인' 통계 둔갑. 공매도 재개땐 세력 더 키울 수도

차액결제거래(CFD) 시장이 최근 1년 사이에 급성장하면서 증시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 개인투자자들의 영역이라고는 하지만 덩치가 커진 만큼 증시가 흔들릴 경우 반대매매가 쏟아져나오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CFD 시장의 성장은 △고수익을 좇는 투자자 △새로운 먹거리를 주식전문가반 찾는 증권사 △모험 자본 공급을 명분으로 전문 투자자 기준을 완화한 금융 당국의 정책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성장한 CFD에 대해 적극적인 정보 공개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손쉬운 ‘그들만의 빚투’…전문 투자자 요건 완화로 물 만나=30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CFD는 종목별 최대 10배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급속도로 시장 규모를 키웠다.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과 대주주 과세 요건(개별 종목 10억 원)에 사실상 해당하더라도 CFD를 활용하면 이를 피해갈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계좌 수와 잔액이 빠르게 늘었다.

금융 당국의 전문 투자자 자격 요건 완화는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9년 11월 개인 전문 투자자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등록 업무를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로 이관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 말 주식전문가반 3,000명대이던 전문 투자자는 지난달 말에는 1만 1,720명으로 늘었다. 전문 투자자가 되면 △기본 예탁금 면제 △코넥스 및 사모펀드 거래 한도 폐지 등의 혜택도 누리지만 핵심은 CFD 계좌 개설이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실제 CFD 계좌 수는 2019년 10월 말 1,835개에서 지난달 말 1만 4,883개로 늘며 전문 투자자 수와 비슷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CFD는 안정적인 주식전문가반 수익원이다. 키움증권(0.15%)을 비롯해 대부분 증권사의 CFD 수수료율은 0.2~0.7% 수준으로 주식 매매 수수료에 비해 높다. 모든 거래가 신용거래여서 신용 이자를 통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단기 급성장에 시장 변동성 확대·수급도 왜곡=하지만 갑작스러운 CFD 시장 성장은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다. 증권사는 장 마감 종가를 기준으로 CFD 계좌를 평가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반대매매를 집행해 계약을 강제 청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락장에서 CFD 반대매매 물량도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월 말 1조 1,385억 원이었던 CFD 발행 잔액은 지난해 3월 말에는 5,533억 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올 1~2월 대형주 급락이 여러 번 연출됐던 것 역시 4월 양도세 부과를 앞두고 CFD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CFD 발행 잔액은 전달보다 8,0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락장에서 일반 신용 거래에서도 반대매매가 많이 일어나며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CFD는 신용거래보다 더 큰 레버리지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며 “올 1월 대형주의 급등락과 거래량 증가 과정에서 관찰된 국내 증시에서 매매가 활발하지 않은 외국계 주식전문가반 증권사 창구의 주문이나 외국인 매매가 활발하지 않은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주문 등도 CFD 계좌를 통한 거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수급 왜곡에 대한 우려도 크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CFD 매수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는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에 해당하는 CFD 발행자에 다시 이 주문을 넣는다. CFD 매도자가 된 외국계 증권사는 헤지를 위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당 주식을 사들인다. ‘슈퍼 개미’의 주문이 외국계 증권사의 주문으로 둔갑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 같은 금액이 크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하루 거래액만 4,000억 원이 넘어서면서 투자 주체별 수급 통계에 미치는 왜곡 현상도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감독 강화에도 대형사 가세…시장 더 커질 듯=CFD 시장이 급성장하며 증시에 영향을 미치자 금감원은 지난달 CFD 잔액 상위 증권사에 투자자별 한도 마련, 반대매매 증거금률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1월 발표된 주식전문가반 세법 개정안을 통해 다음 달부터 CFD를 통한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 부과도 이뤄진다.

하지만 이 같은 관리·감독 강화에도 오히려 제도가 갖춰지며 CFD 출시를 머뭇거리던 대형 증권사들이 앞다퉈 관련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어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이 다음 달 CFD를 출시할 예정이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각각 상반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관련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여기에 오는 5월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면 CFD를 통한 공매도(매도 진입)도 가능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의 한 CFD 담당 직원은 “양도 차익 과세 면제나 대주주 요건 회피 같은 것은 CFD의 부차적 목적”이라며 “손쉬운 레버리지 투자나 개인 공매도가 주된 장점이다 보니 예전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워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CFD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CFD에 대한 세부적 규제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CFD는 높은 투자 위험도로 인해 구체적인 관련 제도를 만들고 영업 행위, 위험 관리 등에 대한 세부적 지침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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