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문가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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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문가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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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0.09.24 09:19
    • 최종수정 2020.09.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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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설로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 원칙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그는 매수 종목을 줄이고 관심있는 종목에만 투자하라고 강조한다. 산업 변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주식 전문가의 조언 다변화가 국지전에 휘말리는 방식으로 투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분석이다.

      24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출연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여겨지는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법을 분석해봤다.

      방송에서 최양오 고문은 "제시 리버모어는 투자할 때 관심 종목 수가 너무 많은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다"라며 "그의 주도주 매매는 관심 분야만 정해놓고 주도주, 특히 커가는 성장 산업에서 시장비중이 큰 종목을 사라는 의미로서 금과옥조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숏이든 롱이든 주도주를 매매하는 건 시장의 큰 흐름과 같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라며 “관심 종목 수를 제한하고 되도록 그 업종의 달인이 돼 모든 정보를 알고 움직이는 건 지금과 같은 시대에 가장 중요한 투자원칙”이라 강조했다.

      증권가에서 제시 리버모어의 절대 모멘텀 전략은 상승장의 주도주를 잡는데 특화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07년이나 2009년, 2017년, 그리고 올해와 같이 상승 모멘텀이 크게 유지되는 시장에서 제시 리버모어의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김종효 센터장도 "관심 종목 수를 제안하는 건 국지전에 휘말리지 말고 핵심 전투 위주로 봐야 하며, 매수가 과도하다면 차익 실현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특히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건 자산배분의 의미도 있지만 마켓타이밍을 조절하는 의미도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고문은 특히 하락장에서의 손절매를 강조했다. 최 고문은 “손절은 판단이 섰을 때 늘 빠르게 해야 하며, 감정에 이끌려서 오르는 걸 기다리면 이미 늦는다”라며 “투자할 때도 한 번에 몰빵하기보단 고점을 찍을 때마다 자금을 넣을 수 있게 ‘실탄’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린이를 위한 조언 20가지 [주식 초보자 공부방법]

      안녕하세요 호기로운 생활입니다. 2월 둘째 주 주식시장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주말이 되어 주식시장을 다시 음미해보면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네요. 개인투자자의 매수만이 힘을 받춰졌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주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저의 블로그에 유입이 되어 주식에 대한 주식 전문가의 조언 정보와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포스팅은 주린이를 위한 조언 20가지를 제 생각뿐만 아니라 많은 증권 전문가, 거대거미분들의 조언이므로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나씩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언 2. 자신을 돌아보자.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너무 크고 원금이 보장되지 주식 전문가의 조언 주식 전문가의 조언 않음으로 위험성이 따릅니다.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사람마다 성향과 환경이 다르고 또 그에 따른 주식이 자신의 성향과 환경과 맞지 않기 때문이죠. 자신의 성향과 환경을 자세히 살펴보고 주식투자의 원칙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 조언 3.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돈으로 시작하자.

      장기간 투자에만 쓰일 수 있는 돈은 주식투자에 있어 큰 힘이 된다. 급하게 쓰여야 하는 돈은 그만큼 주식투자의 기간이 짧아지고, 급하게 투자를 해 성공적인 투자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식은 마음대로 사고팔 수 있지만, 마음대로 수익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유 있는 시간은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주식 전문가의 조언 성공적이 투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주식투자는 결국 복리로 돈을 늘린다는 말이다. 연간 12%의 수익을 낸다면, 6년 후 2배가 되어있을 것이다. 결국 주식은 끝 이날 때까지 복리 수익률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적어도 은행에서의 적금금리보다는 수익이 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전 투자해서 높은 복리를 추구하자.

      • 조언 5.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시작도 하지 말자.

      누군가 주식으로 쉽게 돈을 버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유지하기란 어렵다고 생각한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투자의 실행은 어렵다. 모든 종목에서 성공한다면 그건 미래를 보는 예견 자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주식은 아는 만큼 좋은 유망주식, 가치투자를 할 수 있으며 누구보다 선점하여 큰 가치로 올라타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주식에 관련된 책을 하나씩 읽는 것을 추천한다.

      • 조언 6. 한 가지 책만 보지 말자

      책 한 권만으로는 주식을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책은 작가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주식은 너무나도 많은 성향의 사람들과 투자방식과 매매기법이 있다. 실전 투자를 하게 되면 공부와는 별개로 심리적인 부분이 정말 크게 미친다는 것을 몸소 알게 될 것이다. 다양한 주식 관련 책을 통해 넓은 주식시장에서의 성공하는 방식을 자신의 원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주식은 책을 읽고 인터넷을 찾아가며 공부를 주식 전문가의 조언 다 마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전 투자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큰돈을 넣어 투자하기보다는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공부한 것과 본인의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검증해 보는 것이 좋다. 실전 투자만큼 큰 공부는 없다. 경험을 통해 공부를 하는 것이다. 큰돈으로 시작하는 것은 비추천드린다.

      • 조언 8. 심리적인 조바심은 내지 말자.

      주식을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조바심을 가진다.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조바심을 가지고 좌절하기도 한다. 주식의 차트를 보면 항상 상승하지 않는다.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은 흐름으로 오르고 내리 고를 반복하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심리적으로 조바심을 가지게 된다.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명한 종목, 가치 있는 종목을 선택했다면 결국 가치가 성장되는 기회가 올 것이다.

      • 조언 9. 현금 보유도 중요한 투자 요소이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안 좋게 생각하는 말들이 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현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기회가 오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때문이다. 조급하게 현금을 투자할 이유도 없다. 굳이 올라가는 상증장에 무리하게 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기회가 왔을 때 현명한 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다. 현금을 들고 있다고 급하게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 조언 10. 비교는 금물이다.

      다른 사람의 주식투자와 비교는 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람과의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다. 주식은 온전히 자기 자신과의 승부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수익이 얼마나 났던지 그건 나와는 관련이 없다. 심리적으로 전혀 흔들리거나 그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 자신의 공부한 대로 종목을 찾고 현명한 투자만이 이 주식시장에서 승자로 되는 길이다.

      • 조언 11. 자신의 투자종목을 홍보하지 말자.

      위의 내용과 같은 말이다. 결국 자기 자신과의 승부이기 때문에 홍보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 종목이 하락이 된다면 투자를 추천한 지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식은 자신의 길을 조용히 걸어 나아가는 것이다.

      • 조언 12. 객과적 자료를 찾자.

      공부를 토대로 종목을 선택했다면 자료를 찾게 될 것이다. 그중에 다른 주식 전문가의 의견이나 사람들의 의견을 보기도 하는데, 그것보다는 사업보고서나 객관적인 수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다음에 전문가들의 평가나 의견을 참고만 하면 될 것이다. 객과적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자료를 우선적으로 찾아보자.

      • 조언 13. 분할매매는 필수이다.

      분할매매란 간단히 말해서 1000만 원을 삼성전자에 투자한다고 생각해 보겠다. 1000만원을 한 번에 한 호가에 모두 매수하기보다는 500만 원, 300만 원, 200만 원 이런 식으로 매매를 하는 것이다. 상황을 보면서 매수를 하는 것이다. 매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 순간에도 주가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살펴가며 매수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나눠 살지, 일주일에 나눠 살지, 한 달 동안 나눠 살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 조언 14. 주식을 자주 보지 말자.

      자주 보는 것만큼 안좋은 것도 없다. 스켈핑(단타)를 하지 않는 이상 보통의 사람들은 중장기 투자가 될 것이다. 나의 경험을 말해드린다. 주식을 매수하고 하루하루 보면서 결국 수익권으로 들어갔다. 1프로, 2프로, 3프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15프로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14, 13, 12, 11프로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걸 계속보던 그 당시 나 자신은 그 주식을 매도하게 된다. 더 떨어지기전에 매도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결과론적 이야기이지만 결국 하루, 이틀이 지나 상한가를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주식시장에 정답은 없지만 자주보는 것은 결국 심리적이 영향이 많이 미치게 된다.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투자 일지는 쌓이고 쌓이면 결국 자신에게 적합한 자료가 될 것이다. 거창하고 자세하기 쓸 필요도 없다. 간단하게 자신의 블로그나 일기장에 쓰는 것이다. 주식도 복기를 하고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조금 더 나아진 나의 투자능력이 생길 것이다.

      • 조언 16.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자.

      주식을 시작하고 초보자로서 공부를 해 나아가면서 해야 할 것이 있다. 자신만의 주식 전문가의 조언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은 정답이 없으며, 자신만의 원칙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쌓아가는 것이다. 그 원칙에서 벗어나면 투자를 하지 않거나 매도하는 것이며, 원칙상의 수익권에 들어오면 익절을 하는 것이다.

      • 조언 17. 세상에 관심을 갖자.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세계적인 이슈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주식 전문가의 조언 알게 될 것이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상황을 보고 미국 증시의 상황을 보고 여러 가지 뉴스를 보면서 그에 따른 증시의 반영을 확인해보는 것이다. 관심은 곧 성공적인 투자의 정보로써 쓰일 것이다.

      꾸준히 공부하면서 원칙에 맞는 투자를 했다면 자신을 믿자. 그런 믿음이 주식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결국 소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두가 성공할 수도 없는 시장이 주식시장이다.

      • 조언 19. 전문가는 많지만 정답은 없다.

      주식 전문가는 아무나 할 수도 있으며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항상 정답을 내는 전문가는 없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돈을 받아가며 정보를 주거나 알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성공적인 투자가 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조언 20. 스터디그룹은 큰 힘이 된다.

      혼자만이 아닌 주식을 시작한 초보자, 주린이들과 함께 공부하면 더 좋을 것이다. 나 혼자만 고민해보기보다는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스터디그룹을 만들기보다는 본인의 스타일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스터디그룹을 만나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

      지금까지 주식 초보자를 위한 조언 20가지였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하나씩 의미를 되새겨보며 주식투자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을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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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희 리툴코리아 대표 [전민규 기자]

      김동희 리툴코리아 대표 [전민규 기자]

      “20대의 경험이 무섭습니다. 주식 하면 어르신들은 ‘패가망신’을 떠올리고, 20대는 ‘인생역전’을 생각합니다. 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게임처럼 가볍게 ‘가성비 보험’으로 접근한 Z세대는 나이 들어서도 주요 보험에 눈 돌리기 어렵습니다.”

      김동희 리툴코리아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보험 트렌드가 확산되고 보험사도 이를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 트렌드”라며 이는 “위험관리라는 보험의 본질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교육기업인 리툴코리아는 금융 분야의 생산성 향상 교육과 주도적 삶을 위한 인생설계 학교를 운영한다. 특히 보험을 중심으로 트렌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보험의 가성비가 제대로 발휘되려면 소비자가 보험 성능을 체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며 “보험소비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치명적 위험을 짚어주고 관리해주는 전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동희 대표와의 일문일답.

      “코로나로 가계가 어려워졌다고 ‘보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급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나온 트렌드가 ‘가성비’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암이나 뇌졸중 등 중대 질병을 앓거나 사망하는 사람이 적어졌나요? 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은 치명적 위험을 대비하려는 것인데, 최근의 가성비 트렌드는 이 위험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가성비가 제대로 발휘되려면, 소비자들이 해당 상품에 대해 성능을 충분히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보험은 소비자들이 가격과 성능을 완벽하게 비교하는 것이 어렵거든요. 그래서 최근의 흐름은 '가격 경쟁력'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험은 주식‧펀드와 다릅니다. 무조건 싼 보험이 ‘가성비 보험’이 아니고, 보장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최근 핀테크 기업들이 보험에 진입하면서 가성비 보험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IT기업들은 젊은 세대를 주력 고객으로 공략할 겁니다. 그런데 20대는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볍잖아요. 그냥 싼 보험이 화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20대의 경험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주식'이란 단어에 대해 나이 드신 분들은 패가망신을 떠올려요. 20대는 인생 역전이에요. 너무 다르죠. 어르신들에게 '대출'하면 '아, 무서워'하죠. 30대는 '영끌'입니다. 그만큼 젊은 시절에 각인된 기억이 무섭습니다. 지금 20대에게 새겨지는 주요 보험 연관어는 미니보험이에요. 이들이 중장년이 되면 사망이나 주요 질병을 담보로 보험료 부담이 높은 상품은 선택하기 어려울 겁니다."

      "예컨대 a의 보험료가 3만4000원이고, b가 3만3500이면, 젊은층은 주저 없이 b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보험은 장기로 가져가는 상품입니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a가 가장 저렴한 상품도, 가장 좋은 보장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소비자들이 공부해가면서 보험을 선택할 수도 없습니다. 또 보험사들도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저렴한 상품을 내놓는데 방법은 간단합니다. 예컨대 보험료를 20년에 걸쳐 내는 20년 납과 30년 동안 내는 30년 납 중 어떤 것이 당장 월 보험료가 낮을까요? 30년 납입니다. 가성비 소비자들은 당장 월 보험료가 싼 30년 납을 대부분 선호합니다. 그런데 사실 총 보험료는 20년 납이 더 싸거든요. 또 90세 만기 상품이 있고, 100세 만기가 있다고 합시다. 20대에게는 90세까지 보장도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 당장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90세 만기를 권합니다. 그런데 사실 비용을 조금 더 내더라도 100세 만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런 조언을 해줄 전문가가 중요합니다. 보험은 스스로 설계한다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보험은 '내가 필요해서 산다'는 개념이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속성상 소비자가 주도하면 본인이 감당 가능한 위험만을 선택하게 돼 있거든요. 자, 생각해보세요. 누군가에게 '곧 암에 걸릴 것 같으세요'하고 묻는다면, 누가 그렇다고 할까요. 그런데 국립암센터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매일 약 980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암 보장의 필요성을 당장 못 느끼는 사람에게도 누군가 그 중요성을 일깨워줘야 하고, 위험 관리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해줘야 합니다. 보험은 치명적 위험을 보장받기 위해 가입하는 것입니다. 감기나 휴대폰 분실과 같은 일상 보장도 의미 있겠지만, 사망이나 중대 재해 등에 대비하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치명적 위험 보장에 대한 보험료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필요성을 인지시켜주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험 전문가가 할 입니다."

      " 이솝우화의 '여우의 신 포도'와 같아요.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비싼 상품입니다. 하지만 재무 여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보험일 수 있습니다. 나쁜 보험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 비싼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종신보험 100만원짜리 가입하느니 20만원으로 일정기간만 보장 받는 정기보험 들고, 나머지는 투자해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졌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80만원을 노후대비를 하는 것이 아닌 그냥 소비해버리는 경향이 큽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종신보험은 좋은 상품이지만 당장 비싼 보험료가 부담이라면, 소득이 높아지면 옮겨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음 등에 관한 무거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보험 전문가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예컨대 전문직 가장이 돌연 사망했을 때 그 가정의 재무적 리스크가 최소 7억~8억원은 된다고 합시다. 이런 리스크를 전부 보험으로 이전하려면 월 보험료가 200만원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보험설계를 좋아할 소비자는 거의 없다는 거죠. 대부분 월 5만원, 10만원의 보험료에 맞춘 설계를 원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컨설턴트들은 위험을 먼저 살펴보고, 현실적으로는 어떻게 최대한 준비할 수 있는지 방안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상품을 70년 사용하는 비용과 50년 쓰는 비용이 있다고 쳐요. 그런데 70년 사용 비용이 더 저렴해요. 그럼 당연히 70년 동안 사용하도록 선택해야겠죠. 보험이 그렇습니다. 100세를 보고 30세에 가입하잖아요. 70년 동안 보장받죠. 이때 내는 보험료가 50세가 100세 만기로 가입할 때보다 저렴합니다. 암이나 뇌졸중 등에 가족력이 있고, 언젠가는 그러한 보장을 받는 보험에 가입하고 싶다면, 지금 가입하는 것이 스마트하다는 겁니다. 그게 가성비입니다. 50대 이후에는 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데 그때는 훨씬 더 비싸니까요."

      "꼭 보험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실손보험을 이야기합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젊은 시절에는 실손보험료가 낮고 소득의 증가가 기대되니 보험료 부담이 크지 않지만, 은퇴 시기가 되면 보험료는 오르는데 소득은 중단되거나 줄어들 수 있다는 거죠. 은퇴 시기에 실손보험료가 월 30만원이라면 너무 부담되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때는 보험이 꼭 필요한 시기이죠. 그러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스티븐 코비 박사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을 먼저 해야 성공한다"고 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미래 질병에 대해 크게 걱정이 없겠지만, 가능한 소득이 높을 때 사망이나 치매, 중대 질병에 대한 보험료는 완납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배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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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76.05포인트(2.79%) 내린 3만516.74, S&P500지수는 151.23포인트(3.88%) 내린 3749.63에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30.80포인트(4.68%) 내린 1만809.23을 기록했다. /ⓒ AFP=뉴스1

      "본전 생각나서 힘겹게 버텼는데 인생 가장 큰 실수했다." (자책형)

      "손실이 얼마나 클 지 무서워 몇 달 째 계좌를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 (수수방관형)

      "자금이 생기는 대로 매수해 평균 단가를 낮추고 있다." (물타기형)

      글로벌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며 '약세장(Bear market)'에 본격 진입하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던 기술성장주를 비롯해 탄탄한 실적을 자랑하는 필수소비재까지 떨어지지 않은 종목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문제는 최악의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긴축에 나서면서 증시 바닥이 멀었다는 경고가 잇따르는 것이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라도 손해가 막심한데 더 참고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줄여야 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월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증시가 하락 국면에 접어 들었을 때 공포를 이겨내는 전략을 짚어봤다.

      시장을 떠나지 마라

      머니투데이

      개인 투자자들이 스스로를 탓하거나 공포에 질려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고 시장을 등져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증시가 폭락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보다는 시장을 살피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 뉴욕증시 침체기를 돌아보면 짧게는 1~3개월에서 길게는 1~3년 주가가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장기 매수 관점에선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매달 급여를 쪼개 주식을 사 온 투자자라면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자산운용사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스의 사비나 리조바 연구팀장은 "주식 매매 타이밍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최적의 시기를 찾겠다며 시장을 들락날락했다간 때를 놓치기 십상"이라며 시장에 남아 있을 것을 권했다. 전설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UBS의 아트 캐신 디렉터도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저점을 뚫고 수직 낙하할 수도 있지만, 세상의 종말에는 절대로 베팅하지 말라"고 말했다. 비관론이 힘을 받을수록 낙관론을 거둬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

      머니투데이

      모든 주식의 가격이 떨어진 시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다. 자산이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몰려 있다면 다른 업종·종목, 채권, 부동산펀드 등을 사들여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미 많은 물량을 보유한 특정 종목의 평단가를 낮추겠다고 추가 매집해 비중을 더 늘리는 투자법을 경계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투자운영사 앨리슨 웰스 매니지먼트의 다이브 앨리슨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등 인기 종목을 사들이는 데 집착하고 이익이 나지 않으면 자책한다"며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 확실히 전환한 이 시점엔 성장주보다는 변동성이 적고 수년간 덜 오른 가치주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CNN 칼럼니스트이자 유명 투자자인 제프 소머는 최근 자신이 인덱스 펀드를 통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늘렸다고 귀띔했다. 그는 "단기간 시장 수익률을 앞서겠다는 욕심을 버리면 쉬워진다"며 "단기적인 결과는 고통스럽지만 장기 투자 성적은 꽤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절반만 사고 팔아라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해 '블랙 먼데이'로 기록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주식 트레이더가 다급히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보유' 또는 '매도' 중 어떤 방향으로도 공포를 떨칠 수 없다면 갖고 있는 주식의 절반만 팔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가 흐름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주식을 보유하되 물량을 줄여 심리적 안정을 찾는 전통적인 투자법이다. 관심있는 종목을 매수할 때도 마찬가지다. 계획한 금액의 절반만 우선 사보는 것이 좋다.

      미국 자산운용사 시에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라이트는 "주식을 절반 처분했는데 시장이 회복했다면, 전량을 팔아치우지 않은 당신은 천재 투자자가 될 것"이라며 "반대로 증시가 계속 하락한다면 손실을 절반으로 줄인 당신은 역시나 성공한 투자자"라고 말했다.

      현금 비중을 늘려라

      증시가 언제까지 하락할 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현금 비중을 늘리는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로이터=뉴스1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블랙록·시에라 등 큰 손 투자자들은 이미 상당한 비중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주식을 서둘러 처분하기보다는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베어마켓 랠리)을 이용해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마이클 하트넷 수석 주식 전략가는 "랠리가 발생하면 저점 매수하기보다는 우선 매도해 현금 비중을 늘리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랜 저금리 환경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모든 자산을 주식에 넣었다면, 금리 인상을 앞둔 시점에 자금 일부를 머니마켓펀드(MMF) 등 고수익 저축형 상품으로 분산하는 것도 좋은 투자법이 될 수 있다.

      어떤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할까? (Prediction with Expert Advice)

      Photo by M. B. M. on Unsplash

      우리는 미래를 모릅니다. 하지만 알고 싶어 합니다. 당장 한 달 후에 어떤 회사의 주식이 급등할지, 일 년 후에 어느 부지에 국가 사업이 진행될지, 십 년 후에 어떤 나라가 투자 가치가 높은 나라가 될지 궁금해 합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면 부의 축적에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이 모든 것들을 예측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정보의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부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리는 여러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입니다. TV나 유튜브 등을 통해 우리는 어떤 주식이 대박이 날 것인지 예측하는 "전문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약간의 혹은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면 미래 예측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알려주는 매체도 있을 것입니다. 여하튼 이러한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 주식을 지금 사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합니다!"와 같이 매우 자극적인 문구로 사람들에게 홍보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고민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아래에서 소개할 문제는 현실의 문제를 모두 반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심히 단순한 문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에 대한 수학적 결과물이 있다는 것이 놀라워 함께 공유하고자 정리했습니다.

      문제 정의

      여러분은 어떤 회사의 주식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날 주식이 오를 것인지 내려갈 것인지 매번 예측하고자 합니다. 이때 얼마큼 오르고 내려갈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하죠. 오른다고 예측하면 왕창 사놓고, 내려간다고 예측하면 왕창 팔아버리면 되니까요.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서 여러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총 \(n\) 명의 전문가는 각자 다음날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에 대해 예측을 내놓습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최대한 예측에 실패하는 횟수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예측의 달인이 있는 경우

      여러분이 고려하는 전문가 중에 예측의 달인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달인은 다음날 주식이 오르면 반드시 오른다고 예측하고, 주식이 내려가면 반드시 내려간다고 예측하는 전문가입니다. 따라서 달인이 예측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여러분은 목표를 이루고 떼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어떤 전문가가 달인인지 모른다는 것이죠. 이는 다음의 알고리즘을 통해 예측 실패를 적게 하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1. Binary prediction with expert advice where an oracle exists

      초기 입력: 달인이 포함된 전문가 집합 \(E\)

      출력: 매번 다음날 예측한 결과

      1. 매번 현재 \(E\)의 조언 중 다수결에 따라 결정한다.(동률인 경우 아무거나 결정한다.)
      2. 만약 다음날 예측에 실패하면 다음을 수행한다.
        1. 예측에 실패한 전문가 집합을 \(E_\mathsf\)라고 하자.
        2. \(E \gets E \setminus E_\mathsf\)

        이 알고리즘이 동작하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누구인지는 모르나) 달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면 해당 달인을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됩니다. 매번 다수결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예측에 실패한 경우에는 현재 고려하는 전문가 중 절반 이상이 달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이상 그들의 조언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정리 1. 알고리즘 1의 성능

        다음날 주식이 오를지 내려갈지 항상 정확하게 예측하는 전문가가 존재한다면 알고리즘 1은 최대 \(\log_2 n\) 번 예측에 실패한다.

        [증명] 알고리즘 1이 총 \(M\) 번 예측에 실패하였다고 하죠. \(E_\mathsf\)을 처음 주어지는 전문가 집합, \( E_\mathsf \)를 최종적으로 갖고 있는 전문가 집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먼저, 정의에 의해 \( |E_\mathsf| = n, \) 정확히 예측하는 전문가는 반드시 포함하고 있으므로 \( |E_\mathsf| \geq 1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의 동작을 잘 살펴보면 한 번 틀릴 때마다 최소 절반 이상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 1 \leq |E_\mathsf| \leq \frac<|E_\mathsf|> = \frac \]이라는 사실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 M \leq \log_2 n \)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경우

        매번 정확한 예측을 한다는 것은 신기에 가까운 일이죠. 그러니 이번에는 좀더 일반적인 경우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경우에는 틀린 예측을 하는 횟수 자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따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전문가가 매번 주식이 오른다고 예측하는데 반해 실제로는 계속 주식이 떨어지기만 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죠. 전문가의 말을 듣기만 한다면 결국 매번 예측 실패만 하게될 겁니다. 그렇다고 전문가의 조언을 고려하지 않자니 모든 전문가가 매번 예측을 맞추는 반대의 경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약간 다른 기준으로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고자 합니다. 바로 전문가가 예측에 실패한 횟수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즉, 고려하는 전문가 중에서 가장 예측을 잘한 전문가가 실패한 횟수에 비슷한 횟수로 예측에 실패하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겠냐는 겁니다. 그러면 전문가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최댓값에 준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겠죠. 놀랍게도 알고리즘 1의 아이디어를 확장하면 가능합니다.

        알고리즘 1을 일반적인 경우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한 번 예측에 실패하면 바로 고려 대상에서 삭제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전문가가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예측을 실패했다고 곧장 열외로 이어져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으니, 대신 페널티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각 전문가마다 가중치를 부여하여 그 가중치에 비례하여 조언을 수렴하여 결정한 후에, 만약 예측이 잘못되었으면 잘못된 예측을 한 전문가의 가중치를 깎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국적으로 적은 횟수로 예측에 실패한 전문가의 조언을 더 많이 듣고, 많이 틀린 전문가의 조언은 잘 듣지 않게 되겠죠. 이 아이디어를 정형화하면 다음 알고리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2. Weighted majority algorithm

        초기 입력: 전문가 집합 \(E\), 상수 \(\epsilon \in (0, 1)\)

        출력: 매번 다음날 예측한 결과

        1. 모든 \(i \in E\)에 대해 \(w_i \gets 1\)
        2. 매번 다음을 수행한다.
          1. 주식이 오른다고 예측한 전문가의 집합을 \(E_\mathsf\), 내려간다고 예측한 전문가의 집합을 \(E_\mathsf\)이라고 하자.
          2. 만약 \( \sum_ w_i > \sum_ w_i \)이면, 오른다고 예측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려간다고 예측한다.
          3. 잘못된 예측을 한 전문가의 집합 \(E_\mathsf\)라고 했을 때, 모든 \( i \in E_\mathsf\)에 대해, \(w_i \gets (1 - \epsilon) w_i\)

          유용한 부등식

          이 알고리즘을 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부등식을 정리하겠습니다.

          정리 2. 유용한 부등식 1

          \(x > -1\)인 모든 실수에 대해 \( \ln(1 + x) \leq x \)이다.

          [증명] 먼저, 모든 실수 \(x\)에 대해 \( 1+x \leq e^x \)입니다. 왜냐하면 \(y = e^x\)는 아래로 볼록하고, \(y = e^x\)의 \( (0, 1) \)에서의 접선의 방정식이 \(y = x + 1\)이기 때문입니다. 양변에 자연로그를 취하면 원하는 부등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정리 3. 유용한 부등식 2

          임의의 \(y \in (0, 1) \)에 대해서, \[ \frac \ln \left( \frac \right) \leq \frac \]이다.

          [증명] 정리 2에 \(x = \frac\)를 대입하면 \[ \ln \left( \frac \right) \leq \frac \]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양변을 \(y\)로 나누면 구하고자 하는 부등식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이제 알고리즘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동작한다는 것을 보이도록 하죠.

          정리 4. 알고리즘 2의 성능

          임의의 \(T\) 번째 날이 시작할 때까지 알고리즘 2가 예측에 실패한 횟수를 \(M\), 전문가 중 예측에 실패한 횟수의 최솟값을 \(m\)이라고 할 때, \[ M < \frac m + \frac \ln n\]을 항상 만족한다.

          [증명] 매 \(t\) 번째 날이 시작할 때 알고리즘이 각 전문가에 대해 유지하는 \(w_i\)를 \(w_\)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모두 합한 값을 \(W_t\)라고 부르겠습니다. 즉, \(W_t = \sum_ w_\)입니다.

          만약 \(t\) 번째 날에 알고리즘의 예측이 틀렸다면 그때의 \(E_\mathsf\)에 대해서, \[ \sum_ w_ \geq \frac \]라는 뜻입니다. 한편, 알고리즘의 동작에 의해 \[ W_ = \sum_ (1 - \epsilon) w_ 주식 전문가의 조언 + \sum_ w_ = \sum_ w_ - \epsilon \sum_w_\]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 두 식을 조합하면 \(t\) 번째 날에 예측이 틀린 경우 \[ W_ \leq \left( 1 - \frac\right) W_t \tag \]라는 사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T\) 번째 날에 대해서 \(m\) 주식 전문가의 조언 번 예측에 실패한 전문가를 \(i^\star \in E\)라고 하면 \( w_ = (1 - \epsilon)^m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 W_T > w_ \geq (1 - \epsilon)^m \tag \]이라는 사실을 유도하게 됩니다.

          반대로 \(T\) 번째 날까지 알고리즘은 \(M\) 번 예측에 실패하므로 식 1을 실패할 때마다 적용하면, \[ W_T \leq \left( 1 - \frac \right)^M W_1 = n \left( 1 - \frac \right)^M \tag\]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마지막 등식은 모든 전문가에 대해 알고리즘의 초기 \(w_ = 1\)이어서 \(주식 전문가의 조언 W_1 = n\)이 되어 성립합니다.

          식 2와 3을 합친 후 정리하면, \[ \left( 1 - \frac \right)^M > \frac<(1 - \epsilon)^m> \]가 됩니다. 양변에 자연로그를 취하면 \[ M \ln \left( 1 - \frac \right) > m \ln (1-\epsilon) - \ln n, \] 여기서 좌변에 정리 2를 \( x := -\frac \)에 대해 적용하면 \[ - \frac M > m \ln (1 - \epsilon) - \ln n \]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양변을 \( - \frac \)로 나누면, \[ M < \frac m \ln \left( \frac \right) + \frac \ln n \]을 이끌어낼 수 있고, 우변에 정리 3을 \( y := \epsilon\)에 대해 적용하면 \[ M < \frac m + \frac \ln n \]이 되어 정리의 부등식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이것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조언을 해주는 상황에서 다음날 주식이 올라갈지 내려갈지 예측하는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알고리즘 2에서 \(\epsilon\)을 적당히 작은 값으로 정하면 전문가가 예측을 틀린 횟수의 최솟값 \(m\)에 대해 최대 \(2m + O(\log n)\) 번 정도 예측에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충분히 흐른 후에는 대개 \(m \gg n\)일 것이므로 전문가의 예측에 근접한 예측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의사 결정 기법을 multiplicative weight update metho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흥미롭게도 이 기법은 게임 이론, 기계학습, 최적화 분야를 넘어 컴퓨터과학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준 기법이라고 합니다. 논문을 읽는 중 우연한 계기로 이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매우 흥미로워서 개인적으로 좀더 공부를 해보고자 합니다.

          다음번에는 이 문제를 좀더 일반적인 경우로 발전시키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시간에 소개한 두 알고리즘은 모두 deterministic algorithm인데, 다음에는 randomized algorithm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randomized algorithm은 얼마큼 성능이 좋아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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