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에 관하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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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이사장(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Bloomberg에 관하여

나는 Bloomberg terminal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크다. 박사학위논문도 Bloomberg를 통해 수집한 data로 썼고, financial market에 대한 상당부분도 Bloomberg를 통해서 배웠다. Bloomberg money market monitor화면을 한 쪽에 켜놓고 일하던 시절이 있었다. 외환시장은 24시간 열리기 때문에 항상 숫자들이 깜빡거린다. 그 깜빡거리는 숫자들을 보면 밤새 친구가 옆에 있는 느낌이어서 일하기가 수월했다.

Academia에서 financial market을 공부하다보면 아쉬울 때가 있다. 마치 바닷가에서 파도가 왜 생기는지, 파도의 움직임은 무엇에 좌우되는지를 모래사장에 앉아서 물끄러미 바라만보고 있는 느낌이다. 반면에 surfing board를 가지고 바다에 뛰어들어 파도를 타는 surfer들은 industry에서 일하는 분들같다. 아, 나도 파도를 타보고싶다라고 느낄때면 Bloomberg가 그 갈급함을 채워주고는 했다.

카이스트에서 일을 시작하고 처음 한 일도 Bloomberg subscription을 신청하는 일이었다. 나는 financial data를 가지고 연구를 해야하니 Bloomberg가 꼭 있어야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그로 인해 무수한 마음고생을 했지만 후회는 없다. 한 가지 아쉽다면 Bloomberg구독을 안 했다면 연구실 학생들에게 소고기를 한 번은 사줄 수 있을텐데라는 점..

어렵게 구독하는 만큼 학생들이 Bloomberg를 많이 사용하게 하려고, 작년 금융경제학(Financial Economics)이라는 학부수업의 requirement로 Bloomberg를 통해서 수집한 data(Bloomberg manual)로 research paper를 쓰게 했는데 엄청난 원성을 들었다. 지금도 학생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하다. research와 Bloomberg를 동시에 가르치려 했으나 무리였던 것 같다. 다음 학기에는 바꿔야지..

올해 8월에 2년의 계약기간이 끝난다. financial market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Bloomberg를 다루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Bloomberg는 정말 멋진 tool이다. 계속 구독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를..

EDAILY

외환시장이 증시만 바라보게됐다. 아무리 외환시장이 웬만한 외부변수에는 흔들리지않고 당국의 관리아래 있다고 하지만 최근 달러/원 환율흐름을 보면 달러수급과 함께 증시 움직임,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매매동향에 관심을 두지않을 수 없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환율이 일단 상승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7월중 여러 차례 시도에도 불구, 뚫리지않았던 1120원벽 돌파여부가 관건. 주가하락과 외국인 주식매도세가 더 강해진다면 1120원선을 뚫고 최고 1125원선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환율하락 압력이 거세다는 월말을 넘기면서 일단 오름세가 강해지는 쪽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금융불안이 심화하는 상황이 일방적으로 환율상승쪽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당국입장에서 가뜩이나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관리대상"인 환율마저 급등하는 것을 바라지않을 것이기 때문. 시장 전반적인 공급우위 흐름을 감안하면 반락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그 선은 대개 1112~1113원대로 보고 있다. 상승요인 : 외국인 주식순매도, 수입업체 결제수요, 역외세력의 달러매수, 공기업의 외화부채 헤지수요, 현대문제등 금융불안 지속 하락요인 : 외국인 주식순매수 반전가능성, 당국의 환율안정 의지, 기업의 네고물량 공급 ◇지난주 외환시장 흐름 월말요인에 대한 기대가 강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공급이 많을 것이고 이에 따라 환율은 하락압력이 거셀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런 전망은 주초부터 무너졌다. 전주말인 21일 1112.80원에서 24일엔 1114원, 25일엔 1115.60원으로 오름세를 탔다. 증시의 외국인들이 24일 204억원에 이어 25일 1394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식매도에 나선게 큰 영향을 끼쳤다. 26일과 27일은 공급우위의 수급구조가 위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26일 마감직전까지 1116,70원으로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막판 쏟아진 물량을 이기지못하고 1115.30원으로 급락했고 27일에도 1114원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환율이 마감직전 1113.40원으로 떨어졌다. 장중 내내 일정한 매매패턴을 유지하던 시장참가자들로선 큰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던 것. 28일은 증시, 특히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에 휘둘린 하루였다. 1114원에 시작, 1118.50원까지 오른 환율은 막판 조정을 거쳐 1116.60원으로 일주일의 거래를 마감했다. ◇외환시장, 증시를 주목한다 이번주 환율을 움직이는 힘은 증시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44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28일 하루만 2800억원의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만 1993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환시장은 외국인이 주식을 팔수록 그들의 송금용 달러수요가 늘어나 환율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28일 이전까지는 주식매도규모가 그리 크지않아 외환시장의 수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당장 31일과 8월1일에 외환시장에 외국인의 달러수요가 얼마나 들어올지가 외환 시장에 관하여 관심이다. 매도금액 전부가 들어온다면 3억달러에 이르겠지만 그동안의 전례에 비춰보면 2억달러 안팎에 머물 전망. 그래도 공급우위의 시장흐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규모다. 문제는 이번주 외국인들의 주식매매동향이 대규모 순매도를 지속할 경우다. 외국인의 주식매도는 물량을 소화할 세력이 없는 국내증시의 허약한 체질을 감안하면 외환 시장에 관하여 주가하락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외환시장은 그 충격에서 비켜서있기 힘들다. 환율상승 기대심리가 커지는 것은 물론 달러수급면에서도 수요우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반대로 증시가 안정을 찾아간다면 그동안의 공급우위 구조에 비해 과도하게 오른 느낌이 드는 환율이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추가하락폭은 당국의 손바닥안에 있을 전망. 1112원아래로의 급락을 기대하는 시장참가자들은 많지않다. ◇여전히 중요한 현대문제 현대건설 자금난이 한고비를 넘겼다지만 잠복해있는 불안요인이 워낙 많아 외환시장도 눈길을 뗄 수 없다. 현대문제가 갖는 폭발력 때문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현대관련 외환 시장에 관하여 뉴스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은 환율흐름에 중대한 변수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촉발, 달러수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반면 자금시장 경색으로 당장 원화자금이 부족해지는 기업들의 경우 보유중인 달러를 서둘러 팔아 일시적으로 환율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전반적인 달러수요 증가를 가져올 가능성이 훨씬 높다. 뭔가 불안한 소식이 전해진다면 환율은 상승쪽으로 급하게 움직일 전망. ◇수급구조에 변화를 줄 요인 수출네고물량이 환율하락을 압박하는 월말과 달리 월초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다고 한다. 일단 환율엔 상승요인이 더해지는 셈. 그렇다고 시장 전반적인 공급우위의 현재 수급구조를 완전히 뒤집을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월말까지 외환시장에 나오지않은 네고물량이 이번주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적어도 기업체 물량에 의한 수급구조 불균형은 이루어지지않을 가능성이 높다. 역외세력은 외국인 주식매매동향과 함께 주목해야할 변수다. 역외세력들은 지난주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달러를 사들였다. 투자자금에 대한 헤지용 수요였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28일 환율이 1118원대까지 급등하자 단기차익 실현을 위해 일부 달러매도가 나타나기도했다. 시장흐름에 따라 순발력있게 대처한다는 느낌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매도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의 반전을 의미한다면 역외세력은 투자자금의 헤지를 위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달러매수에 외환 시장에 관하여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1114원대 환율을 주도했던 역외세력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주 환율 변동수준 외국인등 다른 모든 변수와 함께 당국의 태도도 중요하다. 금융불안이 환율급등으로 이어지지않도록 수급을 조절할 능력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공기업의 외화부채 정리용 달러수요가 언제든 나올 수 있고 그 규모도 충분히 외환시장을 움직일만 하다. 구두개입도 효력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외환 시장에 관하여 늘 두려워하면서 대비해온 부분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수급면에서 지난주까지의 일방적인 공급우위가 사라진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외국인 주식매매동향과 당국의 대응수준이 환율 변동폭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인 예측은 1112~1125원 범위를 벗어나지않고 있다. 주초 오름세와 주중반이후 진정국면을 예상한다.

외환 시장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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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이사장(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이사장(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우리는 시장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재래시장, 국내시장, 해외시장, 주식시장, 인력시장, 경쟁시장 등 무수히 많다.

      시장이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사고파는 일정한 장소를 말하지만, 외환시장과 같이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 곳에 모이지 않고 통신수단을 이용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도 있고, 독점시장과 같은 개념적인 시장도 있다.

      시장에는 늘 이해가 상반된 두 그룹이 있다. 한 그룹은 가능하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사고자 하는 수요자들이고, 다른 그룹은 가능하면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고자 하는 공급자들이다. 그리고 주변에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다. 이들은 서로 그리고 같은 그룹 내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한다.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한다. 빵장수는 자기 이익을 위해 빵을 공급하지만, 그 결과 많은 수요자들은 편하게 빵을 사먹을 수 있는 이익을 향유한다. 즉 사적 이기심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회적 이익으로 승화된다. 이것이 시장의 효과이다.

      현실 시장은 강자에게 유리하고 약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경쟁의 원리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의 현상만을 보면 약자를 위해 간단히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려고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한다.

      경제정의, 공정경제 등을 추구한다는 명분이다. 그러나 시장은 눈에 보이는 약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기심이 넘치는 무수히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다. 이들의 영향력이 더 크다. 이것을 늘 고려해야 한다. 이들은 정부보다 훨씬 영리하고 빠르다. 그래서 1차, 2차 예상하지 못한 파급효과가 이어진다. 이것이 시장이다.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부동산 시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리를 알아야 한다. 금리정책에 성공하려면, 금융시장을 알아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장에 이긴 정부가 없다. 그 외환 시장에 관하여 무섭던 공산주의도 무너졌다. 많은 포퓰리즘 국가들도 무너졌다.

      시장경제질서는 사유재산제도와 경제활동에 대한 사적 자치의 원칙을 기초로 한다. 시장은 시장의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 시장은 공정하고 정의롭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이익추구에 의해 작동한다. 정책 입안자들의 정의감이 도리어 경제정책을 오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경제정책은 시장 원리에 순응하면서 디자인해야 한다.

      이번 정부는 약자를 옹호한다는 명분으로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등이다. 국민의 대다수인 근로자들은 대환영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고용주들은 큰 부담이 된다. 인건비 부담이 큰 음식점 등과 중소기업에서는 인원을 줄이거나 직원 채용을 주저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어 전체적으로는 청년실업률과 전체 실업률이 근래에 최고치가 되었다.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노동 약자를 돕겠다던 당초의 취지가 반대로 노동 약자를 더 어렵게 하고, 경기도 둔화되어 서민들 소득이 감소하게 되었다.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대통령 방에 일자리 현황표까지 만들었는데, 소득주도 경제정책이 실패로 가고 있다.

      그래도 대통령을 비롯한 당국자들은 이런 현상이 그런 정책들의 영향이 아니며, 잘된 정책이라고 고집하고 있다. 시장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의욕적인 정의론자들이다. 눈앞의 외환 시장에 관하여 경제 약자의 눈물에 약해지면, 시장의 원리에 지게 된다. 인내하며 모든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시장원리에 순응해야, 진정 경제 약자를 도울 수 있다. 결국 국민전체에도 이익이 된다. 이익다툼의 감성적 현실에 빠지지 말고, 경제가 어떻게 운행되는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정책당국자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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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람들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달러도 벌어들이고 엔화도 벌어들이고 유로벌어들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정보 나혼자만알고 나혼자만 돈벌면 그게 좋은것은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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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시장에 관하여

      2000년 9월말 현재 주요산업의 동향을 신속히 분석하여 정리한 보고서 수출증가에도 채산성 악화 및 경기 하락 우려 확산 ◈ 자 동 차 → 고유가 및 경제불안 심리확산으로 생산 및 내수 감소 ◈ 조 선 → 2년이상의 수주잔량으로 풀가동 상태 유지하며 호조 지속 ◈…

      1. 재벌해체를 위한 미국의 구상 (1) 일본 재벌에 대한 미국의 시각 (2) 재벌해체의 취지 2. 재벌해체 과정과 방법 (1) 추진과정 (2) 추진방법 3. 재벌해체의 내용 (1) 재벌해체 (2) 경제력 분산 (3) 독점금지법 제정 (4) 농지개혁과 노동권…

      우리나라는 오늘 IMF 차입금 195억달러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1억4천만달러를 모두상환함으로써 온 국민이 염원하던 IMF 시대를 마감하게 되었다. IMF 지원을 받은 나라중 유일하게 예정을 앞당겨자금을 조기상환함으로써 경제주권을 되찾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Ⅰ. BEST 5 1. 외환위기 극복관련 정책 2. 기업ㆍ금융부문의 착실한 구조조정 추진 3. 저금리 정책을 통한 경제의 선순환 4. 벤처산업의 활성화 5. 저물가의 실현 Ⅱ. WORST 5 1. 관치경제의 재현 2. 공공부문의 구조조정 미흡 3. 재정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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